인공지능이 광고 산업을 크게 흔들고 있으며, 이는 투자자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고 한 산업 리더가 CNBC에 말했다.
영국 광고 그룹 WPP의 최고경영자 마크 리드는 CNBC의 카렌 초와의 인터뷰에서 “AI 혁신이 우리 비즈니스를 완전히 변화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화요일에 이 인터뷰를 통해 이와 같이 밝혔다.
2025년 6월 15일, CNBC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생성적 AI 도구의 출현은 광고 시장에 위협이 되고 있으며, 이는 매우 빠른 속도로 콘텐츠를 생성할 수 있게 해준다. 지난 몇 년간 OpenAI의 DALL-E, 구글의 Veo 그리고 Midjourney와 같은 여러 AI 이미지 생성기가 등장했다.
리드는 WPP CEO로 사임하기로 발표한 후 첫 인터뷰에서 “AI가 우리 비즈니스를 완전히 혁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AI는 세계적인 전문 지식을 누구에게나 매우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할 것입니다,” 라고 런던 테크 위크에서 그는 덧붙였다.
마크 리드는 50,000명의 WPP 직원들이 이제 회사 자체 AI 마케팅 플랫폼인 WPP Open을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나의 유산이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광고 창작 부문에 대한 구조적 압력은 산업 통합을 촉진하고 있으며, 기업들은 AI가 비즈니스의 모든 측면에 미치는 영향을 받아들여야 할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포레스터의 6월 보고서에 따르면, 이미 60% 이상의 미국 광고 대행사가 생성적 AI를 활용하고 있으며, 31%는 이러한 기술에 대한 다양한 활용 사례를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거대한 변화
마크 리드의 의견에 공감하는 이는 그만이 아니다. 광고는 AI의 파괴적 효과로 인해 “거대한 변화“를 겪고 있다고 프랑스 광고 대기업 퍼블리시스 그룹의 CEO 모리스 레비가 파리 비바 테크 컨퍼런스에서 CNBC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그는 AI 이미지 및 비디오 생성 도구가 콘텐츠 생산 속도를 급격히 높이고 있으며, 자동화된 메시징 시스템은 “아직 경험해보지 못한 대규모 개인화”를 이룰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퍼블리시스의 최고 경영자는 AI가 인간의 삶을 보완할 수 있는 도구로 여겨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AI가 단순히 도구 그 이상이 아닙니다,” 라고 그는 덧붙였다.
니콜 데니만 그린, 가트너의 분석가는 AI가 인간의 창의성에 미치는 영향에 회의적인 소비자들로부터 부정적인 반응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경고를 기업들이 유념해야 한다고 말했다.
가트너의 9월 조사에 따르면, 82%의 소비자들은 생성적 AI를 사용하는 기업들이 이익이 줄어들더라도 인간의 일자리를 보존하는 데 우선순위를 두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린은 “광고에서 AI가 할 수 있는 것에서 해야 할 것으로 방향을 전환하라,”라고 CNBC에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