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요지
버티브(Vertiv)는 데이터센터의 자본지출 확대와 급성장하는 직접 액체 냉각(direct liquid cooling) 시장의 직접적 수혜주이다. 회사는 2025년 3분기 기준에 $95억($9.5 billion)의 수주 잔고를 보유해 향후 매출 가시성이 높다. 또한 더 높은 마진의 라이프사이클 서비스 확대에 주력해 AI 데이터센터를 지원하고 있다.
2026년 1월 10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은 반도체 공급 문제보다 훨씬 더 까다로운 에너지 제약에 직면하고 있다. 가트너(Gartner)는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가 2025년 약 448 테라와트시(TWh)에서 2030년 약 980 TWh로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특히 AI에 최적화된 서버는 2025년에 데이터센터 전체 전력 사용의 약 21%를 차지했으며, 2030년에는 약 44%까지 증가할 가능성이 제시되고 있다.
사진 출처: Getty Images.
왜 냉각(thermal management)이 핵심인가
AI 칩이 소비하는 전력의 대부분은 열로 전환된다. 따라서 데이터센터는 열로 인한 하드웨어 손상, 성능 저하, 시스템 장애를 방지하기 위해 냉각 시스템으로 효율을 확보해야 한다. 이 때문에 전력 공급(Power delivery)만큼이나 열 관리(thermal management)가 현대 AI 데이터센터에서 필수 요소가 되었다.
버티브(Vertiv)의 역할
버티브(NYSE: VRT)는 전력 분배 및 관리 시스템, 열 관리 솔루션, 데이터센터 랙, 그리고 소프트웨어 기반 서비스를 제공해 복잡하고 전력 집약적인 AI 워크로드를 효율적으로 운영하도록 돕는다.
재무 실적
버티브는 최근 실적에서 강한 성장세를 보였다.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26.8억($2.68 billion)을 기록했고, 조정 희석 주당순이익(EPS)은 63% 증가해 $1.24를 기록했다. 같은 분기 주문 대 청구(book-to-bill) 비율은 1.4였고, 주문은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했다. 회사는 3분기 종료 시점에 약 $95억의 수주 잔고를 보유해 2026년까지의 매출 가시성이 높다고 밝혔다.
서비스 플랫폼
버티브는 원격 모니터링, 예측 분석(predictive analytics), 열 지도(thermal mapping), 전력 품질 분석, 에너지 최적화를 통합한 서비스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으며, 랙 밀도가 높아지고 시스템이 복잡해질수록 이 플랫폼의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전략적 인수와 생산능력 확충
버티브는 유체(액체) 관리 전문업체인 PurgeRite를 약 $10억($1.0 billion)에 인수해 열관리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 PurgeRite는 액체 냉각 시스템의 플러싱(flushing), 퍼징(purging), 필트레이션(filtration)을 전문으로 하며 이는 고밀도 AI 랙을 장착한 데이터 서버의 성능 및 가동시간 유지에 필수적이다.
또한 버티브는 국제 시장에서의 입지 강화를 위해 아시아 제조능력 확대에 나서고 있다. 말레이시아 조호르(Johor)에 신공장을 건설 중이며, 이 공장은 2026년 1분기에 완전 가동될 것으로 예상되어 하이퍼스케일러(hyperscalers) 대상 AI 준비형 고밀도 인프라의 납기 단축에 기여할 전망이다.
평가(밸류에이션)와 시장의 의미
버티브는 향후 수익 추정치 대비 약 33배의 선행 주가수익비율(forward P/E)로 거래되고 있어 표면적으로는 고평가로 보일 수 있다. 그러나 수주 잔고, 높은 매출 가시성, 서비스 비즈니스의 확장 기회를 고려하면 현재 밸류에이션은 정당화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문 용어 해설
직접 액체 냉각(direct liquid cooling)은 서버 내부의 발열원에 직접 냉각액을 접촉시켜 열을 흡수·이송하는 방식으로, 공기 냉각보다 열 제거 효율이 높아 AI와 같이 고밀도·고전력 집약적 워크로드에 적합하다.
Book-to-bill ratio(주문 대 청구 비율)은 일정 기간 수주액(orders received)을 청구액(orders invoiced)으로 나눈 지표로, 1보다 크면 향후 매출 증가 가능성을 시사한다.
하이퍼스케일러(hyperscalers)는 대규모 클라우드·인터넷 서비스 제공자들(예: 대형 클라우드 사업자)을 일컫는 용어로, 대량의 데이터센터 설비와 빠른 납기 체계를 요구한다.
선행 주가수익비율(forward P/E)는 향후 예상 이익을 기준으로 산출한 주가수익비율로, 성장 기대를 얼마나 주가에 반영했는지를 보여준다.
시장 영향 및 향후 전망
AI 워크로드의 확대로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하면, 전력 공급과 열 관리 솔루션에 대한 투자(capsex)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전력 분배, 고효율 냉각 장비, 액체 냉각 관련 유지보수 및 검사 서비스 수요가 장기적으로 견조하게 유지될 전망이다. 버티브는 하드웨어 판매뿐 아니라 예측 유지보수, 에너지 최적화 등 고마진 서비스 수익을 확대할 수 있어 매출 구조의 안정성과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수 있다.
다만 리스크도 존재한다. 글로벌 경기 둔화나 하이퍼스케일러들의 투자 타이밍 지연은 단기 매출에 영향을 줄 수 있고, 경쟁 심화는 마진 압박 요인이 될 수 있다. 또한 선행 P/E가 33배로 나타나듯 시장 기대가 이미 상당 부분 주가에 반영되어 있어,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경우 주가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
데이터 포인트: 가트너 예측에 따르면 데이터센터 전력 소비는 2025년 약 448 TWh에서 2030년 약 980 TWh로 증가할 수 있으며, AI 최적화 서버의 전력 점유율은 2025년 약 21%에서 2030년 44%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투자자 관점에서 고려할 요소
투자자는 다음 주요 요소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 첫째, 수주 잔고($95억)와 분기별 주문 성장률(분기별 주문 증가 60%)이 실제 매출 전환으로 이어지는지, 둘째, PurgeRite 인수와 같은 전략적 M&A가 마진 개선과 서비스 확대로 연결되는지, 셋째, 말레이시아 공장 가동으로 인한 생산·납기 개선 효과가 실적에 반영되는지다. 또한 경쟁 상황과 고객(하이퍼스케일러)의 CAPEX 계획 변동도 지속 모니터링 대상이다.
부가 정보 및 공시
기사 작성 시점의 관련 정보로는 다음이 포함된다. Stock Advisor의 과거 추천사례(예: 넷플릭스 2004년 12월 17일 추천 시 $1,000 투자 시 가치 상승 사례, 엔비디아 2005년 4월 15일 추천 시 사례) 및 Stock Advisor의 총 평균 수익률 968%(S&P500 대비 197%)와 같은 수치가 기사에 언급되었다. 또한 Manali Pradhan, CFA는 기사에 언급된 어떤 종목에도 포지션을 보유하지 않았으며, The Motley Fool도 기사에 언급된 어떤 종목에도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 관련 공시 및 공개정책은 게시되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