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베스팅닷컴이 AI 기반 종목 선정 전략의 성과와 함께 11월 유망주 리스트를 공개했다. 10월 증시는 대형 기술주의 실적 발표 이후 AI 관련 설비투자(CapEx) 증가에 따른 마진 압박 우려로 변동성이 재확대됐지만, 이른바 ‘스마트 머니’는 고성장 잠재력이 높은 종목으로 회전하며 수익을 극대화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ViaSat은 8월 최초 편입 이후 누적 +164.78%를 기록했고, 10월 한 달에만 +35.81% 급등하며 대표 수혜주로 부상했다 다.
2025년 11월 3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월 10달러 미만의 구독료로 제공되는 프리미엄 서비스 이용자들은 AI가 선별한 고잠재력 종목 리스트를 받아 높은 실현 수익을 거뒀다. 회사는 자사 AI 모델이 15년 이상 축적된 글로벌 재무 데이터를 바탕으로 150개 이상의 정평 난 재무 모델을 블렌딩해 매월 전략별 최대 20개 종목을 선별한다고 밝혔다 다.
10월 성과 하이라이트로는 다음과 같은 종목이 제시됐다. ViaSat은 10월에만 +35.81%(8월 최초 선정 이후 누적 +164.78%), Emergent Biosolutions (NYSE:EBS)는 +39.72%, Community Health Systems (NYSE:CYH)는 +31.95%, ProFrac Holding (NASDAQ:ACDC)는 +33.08%를 각각 기록했다. 장기적으로는 기술 포트폴리오가 2023년 11월 출시 이후 +148.09%의 누적 수익률을 달성해 S&P 500을 +109.30%포인트 앞섰다고 요약했다. 이 성과는 미국 포트폴리오는 2023년 11월, 글로벌 포트폴리오는 2025년 1월에 각각 출시된 이후의 실제 결과라고 강조했다 다.
글로벌 종목 성과도 두드러졌다. LG화학(코스피 051910)은 10월 +41.21%, 현대중공업지주(코스피 267250)는 +30.82%, Doral Group Renewable Energy Resources (TASE:DORL)는 +37.51%, 야마이치전자(도쿄 6941)는 +34.26%, Global Yatirim Holding (IS:GLYHO)은 +32.98%, Turkiye Sigorta (IS:TURSG)는 +35.38%, Coronado Global Resources (ASX:CRN)는 +32.73%, 칠레 ENTEL (BCS:ENTEL)은 +33.49%, 유니레버 인도네시아(OTC:UNLRY)는 +46.63%를 보였다. 인베스팅닷컴은 “10월에 구성된 글로벌 포트폴리오의 79.55%가 플러스 수익을 기록했고, 전체 종목 평균 수익은 +6.54%였다. 승자 수가 패자를 앞섰을 뿐 아니라 성과 격차도 6.68%에 달했다”고 전했다. 또 10월 최상위 전략은 +11.8%의 월간 수익률을 보였고, 벤치마크 대비 최대 +8.0%포인트의 초과성과를 기록했다 다.
핵심 수치
– 기술 포트폴리오 출시 이후 누적 수익률: +148.09%
– S&P 500 대비 초과수익: +109.30%p
– 10월 글로벌 포트폴리오 중 플러스 비중: 79.55%
– 10월 전체 종목 평균 수익률: +6.54%
– 최상위 전략 10월 성과: +11.8% (벤치마크 대비 +8.0%p)
AI 종목 선택기는 어떻게 작동하나에 대한 설명도 제공됐다. 매월 초 AI가 전략별로 최대 20개 종목을 갱신하며, 일부는 신규 편입, 일부는 유지, 일부는 제외된다. 이는 각 기업의 중기 성장 잠재력에 대한 모델의 재평가를 반영한다. 성과 추적을 위해 각 전략은 동일가중을 사용해 편입 종목을 관리한다. 투자자는 동일가중을 반드시 따를 필요는 없지만, 모델이 포트폴리오 전반에서 기회를 얼마나 일관되게 포착하는지 평가할 기준선이 된다고 덧붙였다. 회사는 “주식 선별은 확률의 게임”이라며 “중요한 것은 승자를 찾는 것뿐 아니라 더 이상 매력적이지 않은 종목에서 적시에 이탈하는 일”이라고 밝혔다 다.
용어 설명
CapEx(설비투자)는 성장과 유지에 필요한 장비·설비·인프라에 대한 투자 지출을 의미한다. 동일가중은 포트폴리오 내 각 종목에 같은 비중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특정 대형주의 영향력을 제한하고 전략의 일관된 비교를 돕는다. 가격대비장부가(Price/Book, P/B)는 주가가 장부가치 대비 얼마나 고평가 또는 저평가인지 가늠하는 지표다. YTD는 연초 이후 누적 수익률, 백로그는 수주 잔고를 뜻한다. 이러한 개념은 AI 모델의 판단 근거를 이해하는 데 핵심이다 다.
케이스 스터디: ViaSat(VSAT) — 2025년 최고 성과주 중 하나
인베스팅닷컴은 AI 모델이 종목을 고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선정 사유까지 설명해 이용자의 의사결정을 돕는다고 소개했다. 아래는 ViaSat에 대해 8월 편입, 9월 제외, 10월 재편입, 그리고 11월 제외(회전)로 이어진 의사결정 과정을 정리한 내용이다 다.

8월(편입): 폭발적 성장과 전략적 전환
– ML 엔진은 우수한 주가 모멘텀과 견조한 성장지표, 유리한 변동성 패턴이 맞물린 변곡점을 근거로 ViaSat을 강력 매수로 선정했다. 3개월 +79%, 6개월 +71%, YTD +93%의 수익률에도 불구하고 P/B는 0.48배에 불과해 저평가로 판단했다. 매출은 11.5억 달러(예상 11.3억 달러)로 컨센서스를 상회했고, EBITDA는 +23% 증가했다. EPS는 -0.59달러 손실 예상 대비 -0.02달러 손실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행동주의 펀드 Carronade Capital(지분 2.6%)이 방산 부문 분사를 제안하며 기업가치를 주당 50~100달러로 평가한 점, Ligado Networks로부터 5억 6,800만 달러의 합의금이 FY2026에 유입될 예정인 점도 재무 유연성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반영됐다 다.

9월(제외): 밸류에이션 가시성 약화 속 변동성 확대
– AI는 비정상적 급등 이후 동종 업계 대비 밸류에이션 부담을 이유로 리밸런싱 차원의 회전(rotating out)을 단행했다. 3개월 +230%, 6개월 +213%의 극단적 수익률을 보이며 52주 고점의 89% 수준까지 치솟았고, 주가가 애널리스트 추정 적정가치(30달러 vs 23달러)를 상회한 점이 고려됐다. 펀더멘털은 혼재된 신호를 보였다. 적자(P/E -6.56), 영업이익률 1.29%, ROA -3.6% 등 수익성은 미흡했으나, 분기 매출은 약 4% 증가했고, 자유현금흐름 6,000만 달러, 방산 부문 15% YoY 성장, 대역폭을 배가할 차기 위성 발사 등은 긍정 요인으로 평가됐다 다.

10월(재편입): 실적 개선과 분할 가능성
– 2026 회계연도 1분기 실적에서 매출 11.7억 달러, 자유현금흐름 6,000만 달러로 개선 흐름을 확인했다. YTD +244%, 6개월 +185%의 강세에도 P/B 0.86배로 상대 저평가 구간이라는 점, JPMorgan 23달러, Deutsche Bank 28달러 등 목표가 상향이 이어진 점이 근거로 제시됐다. 방위·첨단기술 부문은 백로그 +49%, 매출 +15% YoY로 성장했으며, ViaSat-3 F2 위성이 2025년 10월 발사 예정이고, Ligado 관련 5억 6,800만 달러 유입 가능성, 행동주의의 사업 재편 시나리오 등도 촉매로 꼽혔다 다.
11월(제외): 급등 후 수익성 과제 지속 — 회전일 뿐 ‘매도 신호’는 아님
– 1년 수익률이 +312%까지 치솟아 52주 고점의 99.3%에 근접했고, 컨센서스 적정가치 23달러를 상회하는 밸류에이션 부담이 커졌다는 판단이다. P/E -8.49, 영업이익률 1.29%, ROA -3.6% 등 수익성 지표의 약세가 이어졌고, LTM 매출 -1.43%로 감소세 속에 부채 약 70억 달러를 보유한 점도 감안됐다. 다만 미 우주군(Space Force) 계약, 대역폭을 두 배로 늘릴 차기 위성 발사, 자유현금흐름 6,000만 달러 등 강점은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회사는 이번 조치가 포트폴리오 회전을 의미할 뿐, 종목 자체에 대한 매도 신호는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다.
AI 전략의 운용 원칙과 투자 시사점
이 서비스는 월 단위 리밸런싱과 동일가중, 다중 모델 블렌딩을 핵심 원칙으로 삼는다. 다중 모델은 가치·성장·퀄리티·모멘텀·변동성·수익성 등 서로 다른 요인의 상관관계와 주기를 고려한 조합으로, 단일 요인 집중 리스크를 낮추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초과상승 구간에서의 차익 실현과 회전은 장기 성과에 큰 기여를 했다고 요약된다. 인베스팅닷컴은 “승자와 패자를 가르는 핵심은 진입만큼 이탈의 규율을 지키는 것”이라고 재차 밝혔다 다.
“결국 주식 선별은 확률의 문제다. 중요한 것은 승자를 찾는 것뿐 아니라, 더 이상 조건이 맞지 않는 종목에서 언제 이동할지 아는 일이다.”
구독 및 접근 경로
이미 회원이라면 새로운 리스트와 선정 사유는 해당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https://www.investing.com/pro/propicks/]). 비회원은 다음 경로를 통해 특별 할인으로 접근 가능하다. 앱 사용자는 [https://investing.com/apps/?screen=pro_lp], 웹 사용자는 [https://investing.com/pro/pricing]에서 구독할 수 있다. 프리미엄 멤버십은 월 10달러 미만으로 공지됐다 다.
시장 맥락: 10월 변동성 재부각과 AI CapEx
10월 대형 기술주의 실적은 AI 관련 설비투자 확대로 비용 구조가 팽창하는 가운데, 마진 축소 가능성을 시사해 지수 전반의 변동성을 키웠다. 개인투자자들은 과열 논란이 있는 동일 종목군 내 ‘밀집 베팅’을 이어간 반면, 기관은 밸류에이션 매력과 실적 개선 모멘텀이 결합된 중·단기 고성장 후보로 분산 회전하는 전략을 강화한 것으로 보인다. 인베스팅닷컴의 AI 전략은 이러한 환경에서 실적-모멘텀-가치의 균형을 추구하면서 상대적으로 높은 성과를 거둔 셈이다 다.
실용적 체크리스트
– 월초 리밸런싱 일정을 인지하고, 동일가중을 기본 벤치마크로 활용할 것
– 밸류에이션 급격한 확장 발생 시, 차익 실현·회전 규칙 점검
– 현금흐름 개선과 부채 구조를 병행 점검하여 실적-재무 균형 확보
– 정책·계약(예: 국방/우주) 등 외생 변수의 모멘텀 지속성 확인 다.
면책 조항(Disclaimer): 기사에 언급된 가격과 수치·할인은 게시 시점 기준으로 정확하다. 지역별로 제공 조건이 상이할 수 있으며, 서비스는 다양한 제안을 수시로 테스트한다 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