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ES, 구글 텍사스 윌바저카운티 데이터센터에 20년간 전력구매계약(PPA) 체결

AES 코퍼레이션(AES)이 알파벳(Alphabet Inc.)의 자회사인 구글(Google)과 텍사스주 윌바저카운티(Wilbarger County)에 신설되는 데이터센터를 대상으로 한 20년간의 전력구매계약(Power Purchase Agreements, PPA)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계약은 기업 고객에게 청정에너지를 공급하는 AES의 사업 확대를 의미한다.

2026년 2월 24일, RTTNews의 보도에 따르면, AES는 해당 사이트에 대한 토지 확보와 계통 접속(interconnection) 합의를 이미 완료했으며, 공동 전력 인프라(shared electricity infrastructure)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발전 설비를 소유·운영하며, 장기 계약을 바탕으로 소매(retail) 서비스와 비용 최적화(cost optimization), 에너지 관리(energy management)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회사는 토지와 계통접속 계약을 확보했으며, 해당 시설을 위한 공동 전력 인프라를 구축할 것이다.”


거래·주가 동향

보도에 따르면 프리마켓(pre-market) 거래에서 알파벳(구글)은 나스닥(Nasdaq)에서 주당 $312.340.21% 상승한 반면, AES는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주당 $16.430.98% 상승했다.


계약 내용과 사업 구조

AES는 이번 프로젝트에 대해 발전 자산을 직접 소유·운영하고, 구글에 전력을 공급하는 형태로 장기 계약을 맺었다. 보도는 AES가 토지 및 계통 접속 합의를 확보했고, 데이터센터와 물리적으로 공존하는 형태의 발전 설비를 구축하여 시설 전체를 위한 공동 전력 인프라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AES는 전력 소매 공급, 비용 최적화, 에너지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명시했다.

용어 설명

PPA(전력구매계약)는 발전사업자와 전력 구매자(소비자 또는 기업) 간에 일정 기간 동안 전력의 판매·구매 조건을 정하는 계약이다. 본 사례에서 20년이라는 기간은 발전 설비의 자본비 회수와 장기적인 에너지 가격 안정화를 목표로 한다. 계통 접속(interconnection)은 발전 설비가 전력망에 연결되어 전력을 송·수신할 수 있게 하는 기술적·행정적 합의를 뜻하며, 데이터센터와 공동 전력 인프라를 구성하는 경우 현지 전력 품질과 연계성이 중요하다.


데이터센터와 현장 발전(co-location) 전략의 의의

데이터센터는 대규모 전력 수요처이며, 클라우드·AI 기반 서비스 확장으로 전력 수요가 더욱 증가하고 있다. 발전 설비를 데이터센터와 동일 부지에 설치하는 co-location 방식은 전력 공급의 신뢰성을 높이고 전력 전달 손실을 줄이며, 전력 비용과 탄소배출을 관리하기 용이하게 만든다. 특히 대형 IT 기업들은 탄소 저감 목표 및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현장 전력 조달을 선호하고 있다.

시장 및 산업적 파급효과

이번 계약은 AES의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기업 고객 대상의 장기 수익원 확보라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 장기 PPA는 예측 가능한 현금흐름을 제공하여 발전 시설의 자금 조달과 투자 회수에 유리하다. 반대로 구글에게는 장기 전력 조달 계약을 통해 전력비 변동 리스크를 낮추고 데이터센터 운영비용과 탄소 배출을 관리하는 수단이 된다.

금융시장 관점에서 보면, 프리마켓에서의 소폭 상승은 이번 발표가 단기적으로 긍정적 시각을 반영했음을 시사한다. 다만 개별 기업의 주가에 대한 장기적 영향은 발전 설비의 운영 성과, 계약 조건(전력 가격 결정 방식 등), 프로젝트 착공 및 상업운전 시점 등 구체적 변수에 따라 달라진다. 따라서 투자자·분석가는 향후 프로젝트 일정, 건설 리스크, 규제·계통 인허가 진행상황을 주의 깊게 관찰할 필요가 있다.


정책·에너지 전환 관점

텍사스는 풍력과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자원이 풍부하고 대규모 전력 수요를 수용하는 전력망을 보유하고 있다. 데이터센터 현장 발전은 지역 전력망의 부하 관리 측면에서 보완적 역할을 할 수 있다. 한편, 계통 접속과 지역 전력시장 규정, 전력 품질 기준 준수 등이 프로젝트 성공의 핵심 요소로 작용할 것이다.

추가적 분석(전망)

첫째, AES는 본 계약을 통해 장기 매출 안정화 효과를 얻을 가능성이 있다. 20년의 장기 계약 구조는 발전 자산의 자본비 회수와 운영 수익 확보에 기여한다. 둘째, 구글은 전력 조달의 안정성과 비용 통제를 통해 데이터센터 운영 리스크를 낮출 수 있으며, 이는 서비스 연속성과 기업의 지속가능성(ESG) 목표 달성에 기여할 것이다. 셋째, 업계 전반에서는 대형 IT 기업과 에너지 기업 간의 co-location 모델이 확산될 수 있으며, 이는 데이터센터 건설과 동반된 전력 인프라 시장의 성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유의할 점

보도 내용은 계약 체결 및 토지·계통 접속 확보 사실을 전하고 있으나, 발전 용량(메가와트·MW), 건설 일정, 상업운전(commissioning) 시점, 전력 가격 산정 방식 등 핵심 세부사항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러한 세부사항은 프로젝트의 경제성 평가와 시장 영향 분석에서 결정적 변수가 된다.


결론

AES와 구글의 이번 20년 PPA 체결은 데이터센터 전력 조달 방식에서의 전략적 변화와 청정에너지 전환 가속의 한 사례로 평가된다. 토지 및 계통 접속 확보, 공동 전력 인프라 구축, 발전 자산의 소유·운영 및 에너지 관리 서비스 제공이라는 구조는 양사 모두에게 운영 안정성과 비용 효율성, 지속가능성 측면의 이점을 제공할 수 있다. 다만 프로젝트의 최종 효과는 향후 공개될 세부 계약 조건과 건설·운영 실적에 크게 좌우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