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증시, 장 마감 기준 소폭 하락… TA 35 지수 0.13% 내려

이스라엘 텔아비브 증권거래소(Tel-Aviv Stock Exchange·TASE)가 2025년 9월 16일(현지시각) 장을 마감한 결과, 대표 지수인 TA 35지수가 전일 대비 0.13% 하락하며 소폭의 약세로 거래를 마쳤다.

2025년 9월 16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종가 기준 TA 35는 전장보다 0.13% 하회했으며, 이로써 주요 대형주의 전반적인 약세 흐름이 확인됐다.

TA 35는 시가총액·유동성 기준 상위 35개 종목으로 구성되는 イス라엘 증시의 대표 벤치마크다.

이날 시장에서는 뚜렷한 급등주나 급락주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대다수 업종이 조정 압력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금융·하이테크 대형주 일부에서 매물 출회가 이어지며 지수 전체를 끌어내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전반적인 낙폭은 제한적이었고, 종가 변동 폭이 ‑0.13%에 그쳤다는 점에서 투자심리가 크게 악화된 것은 아니라는 해석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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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 35 지수란 무엇인가

TA 35(Tel-Aviv 35) 지수는 과거 TA 25에서 2017년 9월 확대·재편된 뒤 현재의 명칭을 갖게 됐다. 시가총액·거래량·유동성 등을 종합해 이스라엘 경제를 대표할 만한 35개 상장기업을 편입하고 있다. 지수 산출 방식은 조정 시가총액 가중 방식이며, 1년에 네 차례 구성 종목을 재조정(리밸런싱)한다.

개별 종목으로는 뱅크 하폴림·뱅크 레우미·이스라엘 케미칼(ICL)·텔라드·식스티원스크라운 등 금융·소재·헬스케어·테크 섹터 전반이 고르게 포진해 있다. 이 가운데 핀테크·사이버보안 등 첨단산업 비중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어, 국내외 투자자들은 TA 35를 통해 이스라엘 신경제(스타트업 네이션)의 성장성을 간접적으로 가늠하기도 한다.


0.13% 하락폭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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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3%라는 수치는 절대적인 변동 폭으로는 미미해 보일 수 있으나, 이스라엘 증시 특성상 하루 1% 내외 변동이 비교적 잦기 때문에 투자심리 안정 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다. 통상적으로 0.3% 이하 변동은 ‘보합권’ 또는 ‘약보합’으로 분류되며, 추세 전환보다는 단기 조정 또는 관망세의 결과로 풀이된다.

글로벌 주요 지수(예: S&P 500·나스닥·독일 DAX)와 비교하면, TA 35의 일평균 변동 폭은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이는 지수 구성종목 가운데 금융·전통산업 비중이 높고, 정부·기관 투자자의 참여율이 커 변동성이 일정 부분 억제되는 구조적 특성을 반영한다.


시장 참여자들이 참고할 만한 용어 설명

유동성 — 거래량 및 호가 스프레드로 대표되는 자산의 현금화 용이성을 의미한다. 유동성이 높을수록 대규모 주문에도 가격 충격이 작다.

리밸런싱 — 지수·포트폴리오 구성 비중을 정해진 주기 또는 조건에 따라 재조정하는 작업이다. 지수 편입 조건이 바뀌면 관련 종목 가격에 일시적 수급 변화가 발생할 수 있다.

보합권 — 시장 가격 변동이 ±0.3% 내외로 제한되는 구간을 지칭하며, 추세가 명확하지 않음을 시사한다.

위 개념들은 국내 투자자들이 해외 지수를 분석할 때 혼동하기 쉬운 기초 용어이므로, 장·단기 투자 전략 수립 시 반드시 숙지할 필요가 있다.


전망과 주의 사항

현재 기사에서는 TA 35의 하락 원인이나 개별 업종 성과에 대한 구체적 정보가 제공되지 않았다. 따라서 추가 분석을 위해서는 공식 거래소 통계, 기업 실적 공시, 현지 경제 지표 발표 등을 연계 참조해야 한다. 특히 이스라엘은 IT·바이오 등 고성장 섹터가 주도하는 시장 구조라는 점에서, 잠재적 변동성 확대 요인이 상존한다는 점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한편, 환율 변동 역시 해외 투자자의 실제 수익률에 큰 영향을 미친다. NIS(신(新) 이스라엘 세켈) 대비 원화·달러 환율 흐름이 직·간접 투자를 결정짓는 핵심 변수로 지목된다. 따라서 국내 투자자가 이스라엘 상장지수펀드(ETF)·예탁증권(DR)·직접 계좌 개설 등을 통해 진입할 경우, 환오차 및 세제 차이를 면밀히 점검해야 한다.


결론

2025년 9월 16일 마감 기준 TA 35는 0.13% 미끄러지며 약세를 시현했다. 변동 폭이 제한적이었고, 특별한 돌발 이슈도 확인되지 않아 전반적으로 관망세가 지속됐다는 평가다. 국내 투자자들은 이스라엘 증시 특유의 성장 잠재력변동성 관리를 동시에 고려해 중·장기 전략을 세울 때 지수 구성·유동성·환율 등 복합 변수를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