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도로교통안전국, 테슬라 모델 Y 전자식 도어 핸들 결함 예비 조사 착수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약 17만4,290대의 테슬라 모델 Y를 대상으로 전자식 도어 핸들 작동 불량 가능성에 대한 예비 조사에 돌입했다.

2025년 9월 16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NHTSA 산하 결함조사국(ODI)은 최근 운전자들이 외부 도어를 열지 못했다는 다수의 민원을 접수한 뒤 해당 절차를 개시했다.

“아이를 뒷좌석에서 태우거나 내리는 과정에서, 혹은 주행 사이클 직후 도어가 열리지 않았다”

는 구체적 상황 설명이 민원에서 반복적으로 확인됐다고 NHTSA는 밝혔다. 해당 문제는 현행 모델 Y에 적용된 터치스크린 기반 전자식 도어 핸들이 정상적으로 스스로 돌출(present)되지 않거나 버튼 입력에 반응하지 않는 형태로 나타난다는 진술이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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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조사(Preliminary Evaluation)란 무엇인가

NHTSA의 결함조사는 통상 예비 조사(PE), 공식 엔지니어링 분석(EA), 리콜 여부 결정의 3단계로 진행된다. 예비 조사결함 가능성을 규명하기 위한 첫 단계로, 사고·부상 사례 수집과 제조사 자료 요구가 포함된다. 이번 조사는 아직 리콜로 직결되지 않았으며, 부상 또는 충돌 사고 발생 여부도 공식 확인되지 않았다.

모델 Y와 전자식 도어 핸들

테슬라의 모델 Y는 2020년 출시된 후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해 온 소형 SUV다. 전자식 도어 핸들은 에어로다이내믹 성능 개선심플한 외관을 위해 손잡이를 차체에 일체화했으며, 차량 접근이나 터치스크린·스마트폰 앱 조작 시 자동으로 돌출된다. 그러나 전자 부품 오작동 시 운전자가 물리적으로 힘을 가해도 문이 열리지 않을 위험이 있어, 아동 승하차처럼 시간에 민감한 상황에서 안전 문제가 부각될 수 있다.

전문가 시각

자동차 안전 규제 전문가는 “PE 단계에서 제조사는 소프트웨어 로그, 부품 내구 시험 결과, 생산 공정 문서 등을 제출해야 하며, 결함률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할 경우 EA(엔지니어링 분석)로 넘어간다”고 설명한다. 통상 EA가 개시되면 조사 기간은 수개월에서 1년 이상까지 확대돼, 리콜을 포함한 시정 조치를 명령할지 여부가 결정된다.

NHTSA란?

NHTSA는 미국 교통부(DOT) 산하 기관으로, 연방자동차안전기준(FMVSS) 집행과 리콜 감독을 담당한다. 1966년 설립 이후 교통사고 사망자·부상자 감소를 목표로 차량 결함 조사, 충돌 시험, 안전 규정 제·개정 등을 수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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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번 사안과 관련된 인명 피해 보고는 현재까지 공개되지 않았다. NHTSA는 추가 정보를 수집한 뒤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며, 테슬라 측 공식 입장은 기사 작성 시점 기준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이 기사는 AI 도움을 받아 작성됐으며, 최종적으로 에디터 검수를 거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