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500·나스닥 사상 최고 경신 후 뉴욕선물 보합…연준 결정 앞둬

뉴욕 월가 선물 시장이 주요 지수의 사상 최고치 경신에도 불구하고 보합세를 나타냈다.

2025년 9월 16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가 전장(前場)에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뒤에도 뉴욕 증시 선물은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않은 채 장 초반 보합권에서 거래됐다.

그러나 해당 기사 원문 전문은 현재 공개되지 않아 자세한 수치·종목별 동향·연준(Fed)의 통화정책 전망과 같은 구체적 정보는 확인할 수 없는 상태다.

주목

다만 투자자들은 오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를 주시하고 있으며, 기준금리 및 경제 전망, 점도표(위원들의 정책금리 전망표) 업데이트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통상적으로 연준의 ‘매파적(hawkish) 또는 비둘기파적(dovish)’ 시그널은 주식·채권·외환·상품 시장의 단기 변동성을 키워 왔다.

〈용어 설명〉
매파’는 물가 안정을 위해 긴축적 통화정책을 지지하는 정책 기조를 뜻하며, ‘비둘기파’는 경기 부양을 위해 완화적 통화정책을 선호하는 입장을 가리킨다. ‘점도표’는 FOMC 위원들이 향후 기준금리 경로를 어떻게 예상하는지를 점(dot)으로 표시한 자료로, 시장의 금리 예상 경로를 재조정하는 데 중요한 참고 지표가 된다.

“연준이 추가 긴축을 시사할 경우, 최근 강세장을 이끌어 온 기술주 전반에 단기 압박이 가해질 수 있다”는 월가 관계자들의 관측도 제기된다.

시장 참가자들은 또한 10년물 미국 국채금리 움직임·국제유가 상승세·달러인덱스 방향성 등 매크로 변수 역시 이번 주 주가 변동성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평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