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 ETF, 가치·품질·모멘텀·저변동성 지표 모두 강세…다우지수 추종 ‘SPDR Dow Jones Industrial Average ETF’ 심층 분석

SPDR Dow Jones Industrial Average ETF(DIA)는 미국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를 추종하는 대표적인 대형주 멀티팩터 상장지수펀드(ETF)다. 투자 요인별(팩터) 점수가 두루 높아 배당·가치·품질·저변동성 전략을 중시하는 장기 투자자에게 꾸준히 언급돼 왔다.

2025년 9월 14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투자 리서치 기업인 Validea가 최근 발표한 ‘ETF 펀더멘털 리포트’에서 DIA의 주요 지표가 상세히 공개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DIA는 대형주(시가총액 상위) 멀티팩터 ETF로 분류되며, 포트폴리오 비중이 가장 큰 섹터는 금융(Financial)이고, 세부 업종으로는 투자 서비스(Investment Services)가 최대 비율을 차지한다.


팩터 노출도(Exposure) 종합 점수

Validea는 가치(Value), 모멘텀(Momentum), 품질(Quality), 저변동성(Low Volatility) 네 가지 핵심 팩터에 대해 1점에서 99점까지 점수를 매긴다. DIA의 구체적인 점수는 다음과 같다.

주목

• 가치(Value) : 40점
• 모멘텀(Momentum) : 64점
• 품질(Quality) : 88점
• 저변동성(Low Volatility) : 84점

품질(88점)과 저변동성(84점)이 특히 돋보이며, 1이는 배당 성장주와 안정적 현금흐름을 중시하는 기관투자가의 수요에 부합한다는 평가다. 모멘텀(64점) 역시 시장 평균을 웃도는 수준이다. 반면 가치(40점)는 상대적으로 낮으나 동일 계열 대형주 ETF와 비교하면 여전히 중상위권으로 간주된다.


용어 해설 및 투자 시사점

• 멀티팩터(Multi-Factor)
멀티팩터 ETF는 여러 팩터(투자 요인)를 동시에 고려해 종목을 편입하는 구조다. 단일 팩터에 비해 위험이 분산돼 시장 사이클 변동에도 안정적인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

• 저변동성(Low Volatility)
가격 변동폭이 작아 시장 급락 시 방어력이 강하다는 의미다. 특히 연기금이나 보험사처럼 자산 보존을 중시하는 기관에서 선호한다.

• 품질(Quality)
높은 자본수익률(ROE)·견고한 재무구조·안정적 이익 성장 등을 종합 평가한다. 품질 팩터가 높은 종목은 경기 둔화 구간에서도 실적 방어력이 높은 경향이 있다.

주목

세부 분석 항목

Validea 리포트는 DIA를 ‘Large-Cap Multi-Factor ETF’로 정의하고, 전체 편입 종목 가운데 금융 섹터 비중이 가장 높다고 밝혔다. 이는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특성상 미국 대형 금융주(골드만삭스, JP모건체이스 등)가 지수 내 영향력이 크기 때문이다. 업종별 통계에서 Investment Services가 최고 비중인 것도 같은 맥락이다.

DIA는 수수료(총보수) 0.16% 수준으로, 동종 대형주 ETF 평균(0.18~0.20%) 대비 낮은 편이다. 현재 운용자산(AUM)은 약 326억 달러(2025년 9월 13일 기준)이며, 지난 12개월간 분배금 수익률은 1.9%를 기록하고 있다.


추가 연구·비교 자료

보고서는 기술섹터 ETF, 고(高) 모멘텀 ETF, 저변동성 ETF, 펀더멘털 모멘텀 ETF 등 Validea가 제공하는 다양한 리스트를 함께 제시했다. 이는 투자자가 DIA와 비슷한 전략을 구사하거나, 반대로 차별화된 전략을 찾을 때 참고할 수 있는 비교 지표다.


Validea 소개

Validea는 워런 버핏, 벤저민 그레이엄, 피터 린치, 마틴 즈바이그 등 전설적 투자자의 공개 전략을 추적해 포트폴리오 모델과 리서치를 제공하는 미국 투자정보사다. 주식·ETF별 스크리닝 도구와 모델 포트폴리오를 통해 장기 초과수익을 목표로 하는 개인·기관 투자자에게 데이터를 공급하고 있다.


면책 조항

기사에 언급된 견해와 의견은 필진 개인의 것이며, 나스닥(Nasdaq, Inc.)의 공식 입장과는 무관하다. 투자 결정은 전적으로 투자자 본인의 판단과 책임 하에 이루어져야 하며, 이 자료는 투자 권유 목적의 문서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