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lidea가 공개한 최신 ‘구루 펀더멘털 리포트’에 따르면, Tempus AI Inc.(프리 리인코퍼레이션·종목코드 TEM)은 바이오테크·제약 업종의 대형 성장주로 분류되며, Dashan Huang 교수의 ‘Twin Momentum Investor’ 모델에서 94%라는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2025년 9월 12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Twin Momentum 전략은
주가 모멘텀과 펀더멘털 모멘텀을 동시에 고려해 초과 수익을 추구하는 정량 투자 기법
이다. Dashan Huang 교수(싱가포르 경영대학 리콩 치엔 경영대학원)는 7가지 핵심 재무 변수(순이익·자기자본이익률·총자산이익률·발생액 영업이익/자본·현금 영업이익/자산·총이익/자산·순지급배당률)를 단일 지표로 합산해 ‘펀더멘털 모멘텀’을 산출하며, 이를 전통적인 가격 모멘텀(지난 12개월 수익률 – 직전 1개월 수익률)과 결합해 투자 대상을 선별한다.
이번 보고서에서 TEM은 ‘펀더멘털 모멘텀’ 항목을 PASSED로, ‘12-1 모멘텀’ 항목을 PASSED로 통과했으며, 최종 랭킹 역시 PASS 판정을 받았다. Validea는 점수 80% 이상일 경우 ‘관심 대상’, 90% 이상이면 ‘강한 관심 대상’으로 본다.
기업 개요
Tempus AI는 정밀 의료와 AI 기반 데이터 분석을 통해 연구기관·제약사·의료기관에 임상·유전 정보를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프리 리인코퍼레이션(pre-reincorporation)’ 단계란, 본사가 법적 재등록 절차를 밟기 직전 상태를 의미한다. 이는 법인 소재지 변경이나 지배구조 개편을 앞두고 있음을 시사하며, 투자자들은 구조적 리스크와 기회 요인을 동시에 검토할 필요가 있다.
트윈 모멘텀 전략의 핵심
가격 모멘텀은 과거 12개월 동안 상승세를 보인 주식이 앞으로도 상승할 확률이 높다는 ‘추세 지속 가설’에 기반한다. 반면 펀더멘털 모멘텀은 실적 지표가 개선되는 기업이 장기적으로 우수한 성과를 낸다는 ‘기업 질적 개선 가설’에 의존한다. Huang 교수는 두 모멘텀을 결합하면 단순 가격 추종 전략 대비 두 배 이상의 초과 수익을 달성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세부 진단
Validea가 공개한 세부 진단표에 따르면 TEM은 매출 성장률, 자기자본이익률(ROE), 총이익률 등 다수 지표에서 업계 평균을 상회했다. 특히 현금 영업이익/총자산 지표의 개선폭이 뚜렷해 펀더멘털 모멘텀 점수를 끌어올렸다. 시가총액이 크면서도 연구·개발(R&D) 지출 대비 영업현금흐름이 안정적이라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투자자 유의사항
트윈 모멘텀 전략은 백테스트에서 유의미한 초과 수익을 보였지만, 시장 변동성 확대 국면에서는 모멘텀 붕괴(‘모멘텀 크래시’) 위험이 존재한다. 또한 바이오테크 업종 특성상 임상시험 결과·FDA 승인 등 이벤트 리스크가 실적과 주가에 급격한 영향을 줄 수 있다. 투자 전, 해당 기업의 파이프라인·재무 구조·현금 소진 속도를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
Validea 소개
미국 투자리서치 업체 Validea는 Warren Buffett, Benjamin Graham, Peter Lynch, Martin Zweig 등 ‘투자 구루’의 공식을 디지털화해 모델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 22개 전략 가운데 Dashan Huang 교수 모델은 모멘텀·퀀트 투자자에게 특히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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