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러시아 내 드론 공격으로 40대 이상의 군용기 파괴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이 러시아 깊숙한 영토 내에서 40대 이상의 러시아 비행기를 파괴했다고 한 우크라이나 보안 관리자가 일요일 AP통신에 말했다. 러시아는 이스탄불에서 새로운 직접 회담을 앞두고 미사일과 드론으로 우크라이나를 공격했다.

2025년 6월 1일, CNBC뉴스(cnbc.com)의 보도에 따르면, 익명을 요청한 이 관리자는 이 공격이 1년 반에 걸쳐 수행되었으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직접 감독했다고 밝혔다. 작전은 트럭에 의해 운반된 컨테이너에 드론을 실어 러시아 영토 깊숙이 이동시켰다고 한다.

현지 시간으로 일요일 오후, 드론은 여러 비행장에 배치된 41대의 폭격기를 타격했고, 이 중에는 러시아의 이르쿠츠크 지역에 위치한 벨라야 공군 기지도 포함되어 있으며, 이는 우크라이나로부터 4,000km(2,500마일) 이상 떨어져 있다. 이 지역에 우크라이나 드론이 출현한 것은 처음이라고 주지사 이고르 꼽제프가 말했다.

이는 젤렌스키 대통령이 월요일에 러시아와의 새로운 직접 평화 회담을 위해 대표단을 이스탄불로 파견할 것이라고 밝힌 날과 같은 날 벌어진 일이다. 젤렌스키는 국방부 장관 루스템 우메로프가 우크라이나 대표단을 이끌 것이라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관리들은 모스크바가 회담 전에 전쟁 종료에 대한 입장을 명확히 할 것을 요구했다.

러시아는 일요일 우크라이나에 대해 472대의 드론을 발사했는데, 이는 2022년 전면 침공 이후 최대 규모라고 우크라이나 공군이 밝혔다. 또한 유리 이그나트 공군 대변인은 미사일 7발을 드론과 함께 발사했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군대는 일요일 초 러시아 미사일 공격으로 최소 12명의 우크라이나 군인이 사망하고 60명 이상이 부상했다고 발표했다. 이 공격은 오후 12시 50분에 일어났고, 당시 대규모 인원 집결은 없었다고 강조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일요일 우크라이나 북부 솜이 지역의 오렉시이브카 마을을 점령했다고 말했다. 이전 날 우크라이나는 솜이 지역의 11개 정착촌에 강제 대피령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