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가 선정한 2025년 유망 일본 인터넷·미디어 주식

모건스탠리(Morgan Stanley)가 2025년 경기 정체가 예상되는 일본에서 인터넷·미디어 섹터의 투자 유망 종목을 제시했다. 글로벌 투자은행은 거시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성장 전략수익성 개선 노력을 갖춘 기업들이 두드러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2025년 9월 12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리크루트홀딩스(Recruit Holdings), 카카쿠닷컴(Kakaku.com), 모노타로(MonotaRO), 라쿠텐(Rakuten)을 대표 종목으로 꼽았다.

1. 리크루트홀딩스 – 최우선 투자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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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는 리크루트를 ‘톱 픽(Top Pick)’으로 지정하며, 매출이 일부 둔화하더라도 영업이익률 개선을 통해 이익 성장을 도모하는 전략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리크루트의 다변화된 사업 포트폴리오는 경기 변동에 대한 완충장치로 작용하며, HR Tech 부문은 꾸준히 시장 기대를 상회해 왔다.

최근 골드만삭스(Goldman Sachs)가 리크루트를 매수(Buy)로 상향 조정하며, 구인·구직 플랫폼 ‘인디드(Indeed)’의 수익화 전략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회사는 인디드와 글라스도어(Glassdoor)에서 인력을 감축하고 인공지능(AI) 활용을 강화하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HR Tech란 인적자원관리(HR)에 기술(Tech)을 결합해 채용·평가·교육 과정을 자동화·고도화하는 산업을 의미한다. 전통적 인사관리 시스템 대비 데이터 분석 기반 의사결정이 가능해 기업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2. 카카쿠닷컴 – 레스토랑 DX가 성장 견인

카카쿠닷컴은 향후 3년간 매출·영업이익 모두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레스토랑 예약·결제 등 디지털 전환(DX) 사업과 취업 매칭 플랫폼 ‘큐진박스(Kyujin Box)’의 수익화가 주된 동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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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는 이미 다양한 수익모델이 가동 중이며, 핵심 서비스인 큐진박스가 회사 가이던스를 지속적으로 상회하고 있어 추가 상향 여지가 크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카카쿠닷컴은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9% 상승해 컨센서스를 웃돌았다.

3. 모노타로 – 경쟁 부재 속 꾸준한 확장

모노타로는 ‘비중 확대(Overweight)’로 상향됐다. B2B 전용 전자상거래 플랫폼으로서 MRO(Maintenance, Repair & Operations) 시장에서 경쟁자가 뚜렷하지 않다는 점이 차별점이다. 모건스탠리는 제품 라인업·물류 품질 등 서비스 수준이 탁월해 지속적 이익 성장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최근 제프리스(Jefferies)도 모노타로를 ‘보유(Hold)’로 상향하며, 이는 밸류에이션(주가수준) 재평가에 따른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MRO는 기업이 일상적으로 필요로 하는 유지·보수·운영 물자를 일컫는다. 전통적으로 오프라인 도매상이 강세였으나, 온라인 조달이 확산되며 플랫폼 경쟁력이 핵심이 되고 있다.

4. 라쿠텐 – 이동통신 사업 가치 재평가

라쿠텐은 모바일 가입자 증가이익 개선이 주가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추천 종목에 포함됐다. 일본 이동통신 3사가 요금 인상을 단행한 가운데, 라쿠텐은 가격 우위를 확보하며 가입자를 확대 중이다. 모건스탠리는 업계 추세에 따라 라쿠텐이 요금을 인상하더라도 주가 탄력성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동시에 전자상거래(E-commerce) 부문은 구조적 시장 확대에 힘입어 매출·이익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금융서비스(FinTech) 부문도 쇼핑·결제와의 시너지로 안정적 이익 흐름을 보이고 있다.

라쿠텐은 최근 노무라(Nomura)로부터 매수(Buy) 의견을 받았고, JP모건(JPMorgan)비중 확대(Overweight)로 신규 커버리지를 개시하며 모바일 사업 성장성을 강조했다.

전문가 시각 및 전망

전문가들은 일본 인터넷·미디어 업종이 인구 감소·저성장이라는 구조적 한계를 안고 있지만, 디지털 전환·구독 기반 수익모델·AI 활용과 같은 테마가 기업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고 분석한다. 모건스탠리가 제시한 4개 종목은 모두 플랫폼 비즈니스데이터 자산을 보유해 중·장기 성장 여력이 크다는 공통점이 있다.

특히 주주환원 정책안정적 현금흐름이 동반되는 기업이 많아, 글로벌 투자자 입장에서 포트폴리오 방어와 성장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선택지로 평가된다. 다만 밸류에이션이 높아진 종목도 일부 존재하므로, 실적 가이던스경쟁 구도의 변화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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