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산층 부(富)를 키우는 5가지 전략적 소비

중산층 가계 소득을 벌어들이면서도 자산 증식이라는 목표를 구체적으로 실행에 옮기려 할 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함을 느끼는 이들이 많다.

2025년 9월 12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미 금융 전문 매체 GOBankingRates는 중산층이 실질적으로 부를 축적하는 데 도움이 될 만한 다섯 가지 핵심 구매 목록을 제시했다. 해당 기사에는 자수성가형 백만장자의 사례·부자들의 습관 등 참고 링크가 함께 실렸으나, 핵심은 ‘지출의 방향성’에 있다.

기사는 “하룻밤 사이에 자산이 늘어나는 일은 드물지만, 전략적 소비를 통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는 전제를 깔고 다음과 같은 항목을 소개한다.

주목

1. 재무 교육(파이낸셜 리터러시) 강좌·코칭

자산운용사 Paradigm Asset Management의 제임스 프란시스(James Francis) 최고경영자는 “중산층 가정이 할 수 있는 가장 가치 있는 소비는 바로 재무 지식”이라고 강조했다. 예산 편성, 투자, 세제 혜택 활용법을 체계적으로 배우면 장기적인 재정 안정을 확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불과 200달러(약 27만 원)를 들여도 올바른 강좌를 수강하면 평생 활용 가능한 지식 ‧ 전략을 얻어 부채를 피하고 은퇴 계좌를 극대화하며 수동적 소득을 창출할 수 있다.” — 제임스 프란시스

※ 용어 설명 : 파이낸셜 리터러시는 ‘재무 문해력’으로, 금융 상품·제도·세금 등을 이해하고 활용하는 능력을 뜻한다.


2. 프랙셔널 부동산 투자

프란시스 CEO는 “부동산은 전통적으로 부의 지름길이지만 주택 가격이 높아 진입 장벽이 상당했다”고 말했다. 최근 Fundrise, Roofstock 같은 프랙셔널(분할) 소유 플랫폼을 통해 100달러만으로도 임대용 부동산에 투자할 수 있게 된 점을 주목했다.

즉, 소액 투자자가 공동 지분을 보유해 임대 수익과 시세 차익을 동시에 노릴 수 있는 구조다. 이는 전통적 방식의 ‘전세·월세 끼고 집 사기’보다 리스크·비용이 낮다.

주목

3. 직접 인덱싱(Direct Indexing)

프란시스는 “높은 수수료를 부과하는 뮤추얼펀드 대신, 요즘은 직접 인덱싱 포트폴리오를 활용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는 지수 구성종목을 개별 주식 단위로 보유해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만드는 방식이다. 세금 절감 효과 및 ESG 같은 가치 기반 투자도 병행 가능하다.

그는 “과거엔 초고액 자산가만 이용했으나 현재 Wealthfront, Vanguard Personalized Indexing 등 플랫폼이 비용을 낮추면서 문턱을 대폭 낮췄다”고 설명했다.

※ 직접 인덱싱이란? 투자자가 ETF 대신 동일 지수의 종목을 개별적으로 매수해 세금 손실 수확(Tax-Loss Harvesting) 같은 세제 전략을 더 적극적으로 구사하는 기법이다.


4. 소득 향상형 자격증·기술 교육

“가장 현명한 투자는 주식이나 부동산이 아니라 자기 자신”이라고 프란시스는 단언했다. 그는 PMP(Project Management Professional), 코딩 부트캠프, AI·사이버 보안 교육 같은 고부가가치 기술이 연봉 1만~5만 달러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해당 분야의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어, 한 번의 교육비 지출이 장기적으로 복리 효과를 낳는다는 점도 강조됐다.


5. 소규모 창업·사이드 허슬 초기 비용

프란시스는 “Shopify로 온라인 스토어를 개설하거나, 고수익 서비스에 필요한 장비‧소프트웨어를 구입하는 소액 창업도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여기엔 필수 재고 확보, 전문 온라인 강좌 수강, 마케팅 도구 구비 등이 포함된다. 이처럼 부수입(세컨드 인컴)을 마련하면 단일 급여 의존도를 줄이고 경제적 탄력성을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추가 현금 흐름은 월급에만 의존할 때보다 확실한 차이를 만들어 낸다. 이러한 작은 ‧ 그러나 영리한 지출이 중산층 가정의 장기적 부 축적을 가능하게 한다.” — 제임스 프란시스


전문가 시각

위 다섯 가지 항목은 공통적으로 ‘지식·플랫폼·다각화’라는 키워드를 관통한다. 특히 디지털 전환과 핀테크 발달 덕분에 과거 고액 자산가 전유물이던 투자 상품들이 대중화되는 추세다. 중산층이 적은 비용으로도 복합적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게 된 만큼, 향후 금융 불평등 격차 완화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다만 모든 투자는 리스크를 내포한다. 재무 교육과 사전 조사 후 단계적으로 접근해야 하며, 본 기사에서 언급한 플랫폼이나 자격증은 예시 수준임을 유념해야 한다.


원문·면책 조항

본 기사는 GOBankingRates.com에 2025년 9월 12일 최초 게재된 ‘5 Purchases That Will Help the Middle Class Build Wealth’를 번역 ‧ 재구성한 것이다. 기사에 나타난 견해 및 의견은 필자 개인의 것이며, 나스닥(Nasdaq) Inc.의 공식 입장을 반영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