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바르샤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서부 공습 과정에서 폴란드 영공에 진입한 드론과 관련해 폴란드 및 여타 동맹국과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고 미국 공군 대장 알렉서스 그린케위치(Alexus Grynkewich) NATO 최고 군사지휘관이 밝혔다.
2025년 9월 10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그린케위치 대장은 공식 성명에서 “NATO는 동맹 영토를 방어할 수 있는 능력과 의지를 보여 주기 위해 신속하고 단호하게 대응했다”고 강조했다.
나토 군사 대변인은 이번 사건이 NATO 소속 항공기가 동맹국 영공에서 잠재적 위협에 실제로 대응·출격한 첫 번째 사례라고 확인했다. 대변인은 또 폴란드 남동부 기지에 전개된 독일 패트리엇(Patriot) 지대공 미사일 체계가 드론 침입 사실이 알려지자 즉각 경계 태세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NATO는 드론 경로를 추적하기 위해 이탈리아 공군의 조기경보통제기(AEW&C) 1대를 출격시켰으며, 장시간 작전을 지원하기 위해 NATO 공중급유기도 함께 띄웠다.
용어 해설
패트리엇 미사일 체계는 고고도·고속 표적(탄도미사일·항공기·드론 등)을 요격하는 미국제 방공 시스템으로, 독일·폴란드·대한민국 등 여러 국가가 운용하고 있다.
조기경보통제기(AEW&C)는 대형 회전식 또는 위상배열 레이더를 탑재해 360° 공중·지상·해상 감시, 지휘통제 및 통신 중계 임무를 수행한다.
공중급유기는 비행 중인 항공기에 연료를 이송, 작전반경과 체공 시간을 크게 늘려 주는 전력지원 플랫폼이다.
나토 측은 “폴란드 및 기타 동맹국과 실시간으로 정보를 공유하고 있으며, 추가 위협 여부를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그러나 현재까지 드론의 출처·모델·의도 등에 대한 공식 분석 결과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보도문은 AI 지원으로 작성돼 편집자의 검토를 거쳤다고 인베스팅닷컴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