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오브아메리카(Bank of America Corp, 티커: BAC)가 미국 투자 정보 사이트 ETF 채널(ETF Channel)이 발표한 ‘Top 25 Dividend Giants’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 명단은 상장지수펀드(ETF)가 대규모로 편입하고 있으며, 배당 지표가 우수한 종목을 선별한 것이다.
2025년 9월 2일, 나스닥닷컴(Nasdaq.com)이 전한 보도에 따르면, BAC는 ETF가 보유한 주식 가치를 353억2천만 달러(약 47조 원)로 기록하며 상위권에 안착했다. 여기에 Dividend Channel이 산정한 ‘DividendRank’에서도 평균 이상 점수를 획득해 배당 수익률 2.56%라는 견고한 지표를 보여 줬다.
해당 보고서는 BAC의 분기 배당 내역이 꾸준히 유지돼 왔다는 점과 기초 재무 지표의 다년간 성장세가 뚜렷하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현재 BAC는 연간 1주당 1.04달러를 배당하며, 지급 방식은 분기마다 이뤄진다. 최근 배당락일(ex-date)은 2024년 9월 6일이었다.
위 차트는 장기간에 걸친 BAC의 배당 흐름을 시각화한 것으로, 투자자들이 과거 배당 정책과 향후 지속 가능성을 판단하는 데 핵심 자료로 활용된다.
배당 지표의 의미와 ‘DividendRank’ 설명
‘DividendRank’는 Dividend Channel이 자체 개발한 점수 체계로, 배당 안정성·성장률·수익률·지급 이력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한다. 동 점수는 기업의 절대적 재무 건전성뿐 아니라 배당 정책의 일관성을 평가하기 때문에 장기 배당 투자자에게 중요한 참고 지표로 통한다.
한편 배당수익률 2.56%은 S&P 500 평균 배당수익률을 소폭 웃도는 수준이다. 시장금리 상승기에는 상대적으로 매력도가 낮아질 수 있으나, BAC가 보유한 방대한 자산 규모와 견조한 이익 창출력은 향후 배당의 지속 가능성을 뒷받침한다는 해석이 나온다.
ETF 편입 규모가 갖는 전략적 의미
ETF는 기초지수를 추종하며 대량 매수·매도를 동반하기 때문에, 편입 비중이 높을 경우 유동성과 주가 안정성이 제고되는 효과가 있다. BAC의 경우 353억 달러어치가 ETF에 묶여 있어, 어떤 급격한 변동이 발생하더라도 ETF 자금 유입·유출이 동시에 완충 장치로 작동할 가능성이 높다.
또한 기관투자자가 ETF를 통해 BAC를 보유하면 지속적 수요 기반을 확보하게 되며, 이는 주가의 장기적 밸류에이션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투자자 유의사항 및 용어 풀이
“본 기사에 나타난 견해와 의견은 필진의 것이며, 반드시 나스닥(Nasdaq, Inc.)의 공식 입장을 대변하지는 않는다.”
원문 말미에 삽입된 위 고지는 미국 언론 관행상 필수적 면책조항이다. 한국 독자들이 생소할 수 있으나, 이는 기사의 객관성과 기업의 법적 책임을 분리하기 위한 표준 문구다.
Ex-date(배당락일)은 배당을 받을 권리가 사라지는 날짜로, 이 날짜 이후 주식을 매수하면 직전 분기의 배당을 받을 수 없다. Record date(기준일)은 실제로 배당을 받을 주주 명부가 확정되는 날을 뜻한다.
전문가 시각
현재 BAC의 주가수익비율(PER)과 배당성향을 감안하면, 배당 성장주로서 매력이 유지되고 있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다만, 연방준비제도(Fed)가 장기적으로 금리 인하에 시동을 걸 경우 순이자마진(NIM)이 축소될 수 있어, 향후 배당 증가 폭은 제한적일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그러나 ETF 편입액 353억 달러라는 거대한 패시브 자금 유입은 은행 업종 내에서도 손꼽히는 규모로, 장기 투자자에게 주가 방어막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관련 자료 및 참고 링크
기사는 또한 내부자 매수 가격보다 저렴하게 살 수 있는 배당주, GORV 평균 연간 수익률, DHIL 보유 펀드 현황 등 추가 슬라이드쇼와 데이터를 언급했다. 이는 배당 투자에 관심 있는 독자에게 더 넓은 투자 아이디어를 제시하기 위한 참고자료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