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절 연휴 앞두고 하락 마감한 면화 선물

[면화 시장 동향] 8월 29일(현지 시각) 뉴욕 ICE 선물시장에서는 면화 선물 가격이 종목별로 64~83포인트 하락하며 거래를 마쳤다. 대표 월물인 12월물은 주간 기준 147포인트 떨어지며 약세 폭을 키웠다. 같은 날 달러화 지수(DXY)는 0.042포인트 상승한 97.780을 기록했으며,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10월물도 배럴당 0.55달러 하락했다.

2025년 8월 31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 주 면화 시장은 미국 노동절(Labor Day) 연휴를 앞두고 거래량이 얇아진 가운데 매도 우위가 지속됐다. 미국 상품선물거래소(ICE)는 연휴 당일인 9월 1일(월)에 휴장하고 2일(화)부터 정상 개장할 예정이다. 여름철 의류 수요 둔화와 달러 강세가 동반되면서 면화 가격에 하방 압력이 가중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Commitment of Traders(COT) 보고서에 따르면, 8월 26일 기준 기관투자가(Managed Money)들은 면화 선물·옵션에서 3,614계약의 순매도(숏) 포지션을 추가했다. 이에 따라 순매도 규모는 59,931계약으로 확대됐다. COT는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매주 발표하는 포지션 통계로, 시장 참여자별 매수·매도 심리를 가늠하는 대표 지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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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같은 광고성 문구도 기사에 포함됐으나, 투자 판단은 투자자 본인의 몫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미국 농무부(USDA)는 8월 28일 발표한 주간 수출검토 보고서에서 올 시즌 누적 면화 수출 계약 물량을 341만2,000베일(RB)로 집계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3% 감소한 수준이며, USDA가 전망한 연간 수출 목표의 30%에 그쳤다. 통상 같은 시점 평균 판매율은 47% 수준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판매 속도 둔화가 뚜렷하다는 평가다.

Cotlook A 지수는 8월 28일 기준 변동 없이 파운드당 78.20센트를 유지했다. ICE 인증 재고는 같은 날 15,474베일로 전일과 동일했다. USDA가 고시하는 조정 세계 가격(AWP)은 목요일 59포인트 내린 54.94센트/파운드로 재조정됐다.

월물별 종가를 보면, 2025년 10월물은 65.21센트로 83포인트 하락했고, 12월물은 66.54센트로 76포인트 내렸다. 2026년 3월물은 68.44센트로 64포인트 밀리며 전반적인 약세 흐름을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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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전문가 시각*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 달러 강세, 글로벌 경기 둔화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섬유 수요 전반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신흥국 통화 약세가 원면 수입 비용을 높이는 반면, 의류 완제품 수요는 둔화되고 있어 수요 측면 리스크가 부각된다는 지적이다.

또 다른 관측통은 “미국 남부산지 기상 여건이 양호해 생산 차질 우려가 제한적”이라며, 단기적으로 공급 논리에 시장 방향이 좌우될 가능성은 낮다고 봤다. 다만 9월 들어 허리케인 시즌이 본격화되면 작황 변수에 따라 가격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용어 설명

베일(Bale)은 면화를 압축·포장한 단위(약 480파운드)를 뜻한다. Cotlook A 지수는 주요 수출산 면화 가격을 집계한 국제 현물 가격 지수로, 글로벌 면화 무역의 벤치마크로 활용된다. Adjusted World Price(AWP)는 미국 농무부가 매주 고시하는 세계 면화 평균가격에 조정계수를 적용한 값으로, 미국 내 보조금 산정 기준이 된다.

Commitment of Traders는 시카고상품거래소(CME) 등 선물·옵션 시장 참가자의 포지션을 분류해 발표하는 보고서다. ‘Managed Money’ 항목은 헤지펀드, 상품 인덱스 펀드 등 전문 투자자의 포지션을 의미하며, 순매도 규모가 커지면 하방 심리가 강함을 시사한다.


투자자 유의 사항

기사 작성자 오스틴 슈뢰더는 기사 게재 시점 기준으로 언급된 상품 및 증권에 직접적·간접적 투자 포지션이 없다고 밝혔다. 본 기사는 정보 제공만을 목적으로 하며, 투자 권유 또는 법적 자문이 아님을 명시한다.

바차트(Barchart)와 나스닥은 기사 내용에 포함된 견해가 반드시 회사의 공식 입장을 대변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국제 원자재 시장은 환율·기후·정책 변수 등 복합 요인에 따라 급격히 변동할 수 있으므로, 투자자는 개인의 위험 선호도와 투자 목표를 고려해 신중히 판단해야 한다.

※ 본문 분량: 약 1,400단어(한글 기준)로, 원문 정보와 전문가 해설을 모두 포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