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으로 이동 가능한 자본은 얼마나 될까? UBS, 수혜자 분석

UBS는 세계 자본의 이동이 향후 몇 년간 상당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며, 유럽 주식 시장이 미국 자산으로부터 상당한 자본 유입을 받을 위치에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2025년 5월 31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UBS는 기본 시나리오에서 투자자 자금 약 1.2조 유로가 유럽 주식으로 이동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는 유럽의 현재 주식 시장 자본화의 6%에 해당한다.

이 변동은 국제 투자자들이 2018년부터 미국 주식이 누적한 소유권의 60%를 되돌릴 것이라는 기대와 연관되어 있다. 그러나 이 변화는 즉각적으로 발생하지는 않을 것이다. UBS는 이러한 흐름의 약 60%가 2026년과 2027년에 나타날 것이며, 연간 약 3,000억-4,000억 유로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증가 시나리오에서는 유입이 2조 유로에 달할 수 있으며, 더 신중한 관점에서는 4,000억 유로가 유럽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유럽 시장을 위한 구조적 유리 바람

UBS는 이러한 자본 회전이 유럽 시장에 대한 구조적 유리 바람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본다. 은행은 국제 투자자들이 미국 주식 노출을 바라보는 방식에서 근본적인 변화가 있었다고 지적하며, 최근 정책 발전으로 인해 미국 시장의 변동성과 위험 프리미엄이 높아졌다고 언급했다.

배분이 이동함에 따라, 유럽의 현금 주식 거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IPO를 통해 자본 시장 활동이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UBS의 마이클 워너 주도로 작성된 분석가들은 “지난 3년간 6개월 내 IPO 회복에 대한 예측이나 희망이 가득했지만, 이번에는 다르다. 다만, 잠정적으로 활동 개선의 증거를 보기 위해 하계 이후까지 기다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UBS에 따르면 유럽 증권 거래소가 우선적으로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 회전은 이미 거래 활동의 급증을 이끌고 있다”는 보고서에서 강조했으며, 독일증권거래소와 유로넥스트가 최근 거래량 급증 이후 시장을 앞서 나가는 중이다.

Flow Traders NV는 ETF 거래량 증가의 수혜자로도 주목받고 있다. 지난 2년간 이 회사의 수익의 약 55%는 유럽의 운영에서 나왔다.

한편, 공공 시장 자산 관리자들은 유입이 지연될 가능성이 있으며, 2025년 후반에서 2026년까지 기관 재조정에서 더 많은 이익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UBS는 이 공간에서 슈로더와 아문디를 잘 위치한 플레이어로 지목했다.

은행은 IG 그룹 홀딩스와 노드넷과 같은 소매 펀드 및 거래 플랫폼이 투자자 심리와 유동성 증가로부터 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장기적으로는 사모 시장 자산 관리자들이 자본 유입을 통해 출구 활동과 가치 평가, 펀드 조달 능력의 운영 상 이점을 얻을 수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