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장중 면화 선물가 약보합세

면화 선물 가격이 8월 21일(목) 미국 시각 정오 기준 15~23포인트 하락세를 보이며 후퇴했다. 거래량이 극히 적은 10월물은 105포인트 급락하며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2025년 8월 21일, 나스닥닷컴 보도에 따르면 미국 달러화 지수는 0.415달러 상승한 98.495를 나타냈고,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9월물 선물도 0.75달러 오르며 위험자산 전반의 혼조세가 이어졌다.

미국 농무부(USDA)가 같은 날 발표한 주간 수출판매(Export Sales) 보고서에 따르면 8월 14일로 끝난 주간 면화 판매량은 105,373 러닝베일(RB)로 전주 대비 감소했다. 같은 기간 선적량도 123,292 RB로 전주 대비 소폭 줄어들며 물량 흐름이 둔화되는 양상을 보였다.

Oct Cotton Chart

국제 현물 가격을 나타내는 Cotlook A 지수는 8월 20일 기준 전일 대비 35포인트 하락한 78.95센트를 기록했다. 같은 날 Intercontinental Exchange(ICE) 인증 재고는 16,006베일로 전일과 변동이 없었다. USDA가 매주 공표하는 조정 세계 가격(Adjusted World Price·AWP)은 지난주 55.05센트/파운드로 66포인트 상승했으며, 이날 늦게 다시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각 선물월별 호가는 아래와 같다.
• 2025년 10월물: 65.59센트(105포인트)
• 2025년 12월물: 67.37센트(23포인트)
• 2026년 3월물: 69.09센트(15포인트)

Dec Cotton Chart

“본 기사에 언급된 증권에 대해 필자인 오스틴 슈뢰더(Austin Schroeder)는 직접적·간접적 보유 포지션이 없다”1고 밝힌다. 해당 자료는 정보 제공 목적이며, 투자 자문이 아님을 재차 강조했다.

한편 바차트(Barchart)는 최근 기사에서 “Can Cotton Break Out from Its Bearish Trend?“, “Cotton Prices Are Trending Up. How Much Higher Can They Go?” 등 일련의 리서치를 통해 면화 가격의 추세 전환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러닝베일(RB)은 미국 면화 산업에서 사용하는 무게 단위로, 약 226.8kg(500파운드)의 압축 면화를 의미한다. AWP는 미국 내 면화 생산자 보조금 산정의 기준이 되는 지표로, 국제 및 국내 가격을 조정한 후 매주 목요일 발표된다. 이들 수치는 생산자·수출업자·트레이더에게 중요한 가격 신호를 제공한다.

달러 인덱스 상승은 달러 기준 상품 가격에 압박을 주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으나, 같은 날 원유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상품시장 전반에 혼조 양상을 초래했다. 전문가들은 수출 수요투기적 자금 흐름이 당분간 면화 가격의 방향성을 결정할 핵심 변수라고 지적한다.

Mar Cotton Chart


1) 바차트 공시 정책(Disclosure Policy)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