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3F 보고서 분석: GE 편입한 헤지펀드 19곳 확인

Holdings Channel 분석 결과, 2025년 3월 31일 기준 보고 기간에 제출된 최신 42건의 13F 보고서 가운데 제너럴 일렉트릭(티커: GE) 주식을 보유한 헤지펀드가 총 19곳으로 집계됐다.

2025년 8월 21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다수의 헤지펀드 매니저들이 특정 종목에서 동일한 포지션을 취할 때 그 흐름을 세밀하게 추적하면 유용한 투자 단서를 포착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13F 보고서는 운용사가 보유한 ‘롱(long) 포지션’만 공개하도록 규정돼 있어, 공매도·옵션 등 숏 포지션 관련 정보는 포함되지 않는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예컨대 헤지펀드가 콜옵션을 매도(베어리시 포지션)하면서 일부 현물 주식을 매수해 헤지 포지션을 구성할 경우, 공시에는 현물 매수분만 나타나기 때문에 실제 시장 전망을 오해할 가능성이 있다.

13F 보고서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제정한 규정으로, 운용자산 1억 달러 이상인 기관투자자는 분기 종료 후 45일 안에 주식·채권·ETF 등 상장 자산의 순매수(롱) 내역을 신고해야 한다. 이 문서는 투자자의 포트폴리오 변화를 추적할 수 있는 가장 공식적인 자료다. 다만, 파생상품·숏포지션·사모투자 등은 의무 공시 대상이 아니라는 한계가 있다.


이번 분기 GE 보유 현황(단위: 주·천 달러)에 따르면, Robeco Institutional Asset Management B.V.는 18만7,054주를 줄여 392만5,000달러어치를 감소시켰고, 반대로 Sequoia Financial Advisors LLC는 6,882주를 늘려 360만2,000달러를 추가 매수했다. 신규 편입 사례로는 Nvest Financial LLC가 1,049주(21만 달러 상당)를 매수한 사례가 유일하다.

총 19개 펀드 중 9곳이 GE 보유 주식을 늘렸고, 6곳은 축소했으며, 1곳이 새로 편입했다. 그 결과 해당 펀드들의 순보유 주식은 지난 분기 대비 179,056주 감소했지만, 마켓밸류는 424만 달러 증가했다.

S&P500 구성 종목 이미지

이번 42개 보고서를 넘어, 총 1,655개 기관의 공개 자료를 집계한 결과 전체 헤지펀드의 GE 보유량은 1,027만4,049주에서 1,033만6,985주로 6만2,936주(0.6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5년 3월 31일 기준 GE를 가장 많이 보유한 상위 3대 펀드는 다음과 같다.
① Rhumbline Advisers — 187만5,001주
② Wealth Enhancement Advisory Services LLC — 64만3,659주
③ Douglas Lane & Associates LLC — 57만1,884주


전문가 시각
시장 참가자들은 13F 데이터를 종합해 대규모 자금의 움직임을 파악하는 ‘포지셔닝 분석’에 활용한다. GE의 경우 신규 매수세가 두드러지지 않았음에도 총 보유 주식이 증가한 점에서, 일부 대형 펀드들이 장기 보유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다만 13F 보고서가 과거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며, 숏·옵션 포지션이 빠져 있다는 구조적 한계는 투자 판단 시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시장 관계자는 “헤지펀드의 편입·편출 추세는 단독 신호로 보기보다 재무지표, 업황, 밸류에이션 등 기본적 분석과 함께 봐야 한다”며 “GE는 항공·에너지 등 여러 핵심 부문의 실적 회복 여부가 향후 주가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스닥닷컴은 향후에도 분기별 13F 자료를 추적해 기관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 변동을 지속적으로 보도할 예정이다.

※ 본 기사는 원문(영문)의 주요 내용과 데이터를 충실히 번역·재구성한 것이며, 투자 권유나 자문에 해당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