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nk of New York Mellon Corp(티커: BK)가 미국 투자정보 사이트 Dividend Channel이 발표한 ‘사회책임 배당주 Top 25’에 포함되며 주목받고 있다. 선정 기준은 2.1%의 배당수익률과 과거 배당 지속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DividendRank’ 지표에서 업계 평균을 웃도는 성과를 거두었는지 여부, 그리고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항목에서 주요 자산운용사들로부터 긍정적 평가를 받았는지 여부다.
2025년 8월 19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이 순위는 기업이 창출하는 현금흐름을 안정적으로 주주에게 환원하면서도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측면에서 일정 기준 이상을 충족해야만 이름을 올릴 수 있다.
환경 항목은 제품·서비스가 미치는 생태계 영향, 에너지·자원 사용 효율 등을, 사회 항목은 인권·아동 노동·다양성·무기·도박·담배·주류 관련 사업 참여 여부 등을 평가한다.
특히 BK는 iShares MSCI USA ESG Select ETF(SUSA) 편입 비중 0.83%, iShares MSCI KLD 400 Social ETF(DSI) 편입 비중 0.24%를 기록해, 글로벌 패시브 자금의 ESG 바스켓 안에서도 일정 지분율을 확보하고 있다. 이는 기관투자자들이 BK의 ESG 성과를 인정하고 있음을 방증한다.
연 간 배 당: BK는 연 환산 주당 2.12달러를 지급하고 있으며, 분기별로 나눠 배당한다. 가장 최근 배당의 기준일(Ex-Date)은 2025년 7월 25일이었다. 배당 이력은 배당 안정성을 가늠할 핵심 지표로, 장기적으로 꾸준히 배당을 늘려 온 기업은 향후에도 같은 정책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시장은 해석한다.
BK는 은행·저축(Banking & Savings) 섹터에서 JP모건체이스(JPM), 뱅크오브아메리카(BAC) 등과 경쟁하고 있다. 그럼에도 ESG 관점에서 차별화된 평판을 확보했다는 점이 투자자 관심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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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어 해설1(투자자 참고)
• DividendRank: 배당 수익률, 성장률, 지급 여력 등을 종합해 평가한 순위 지표.
• Ex-Date(배당락일): 해당 날짜 이전 주주명부에 올라 있어야 배당을 받을 수 있는 기준일.
• SRI/ESG: 사회책임투자(Socially Responsible Investing)의 한 형태로, 재무 성과뿐 아니라 환경·사회적 가치를 고려한 투자 방식.
전문가 시각: 현 시점에서 2% 초반대 배당수익률은 은행주 평균보다 낮아 보일 수도 있으나, ESG 프리미엄과 탁월한 배당 지속성으로 인해 장기적 리스크 조정 수익률이 높게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 특히 미국 대형 은행 가운데 SRI ETF 양대 상품(SUSA·DSI) 모두에 포함돼 있는 종목은 드물기 때문에, BNY 멜론은 ‘안전성+책임투자’ 두 마리 토끼를 추구하는 기관 및 개인 투자자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