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디아(Validea)의 스몰캡 성장 투자자(Small-Cap Growth Investor) 모델은 2025년 8월 19일 현재 ‘모틀리 풀(Motley Fool)’ 전략을 토대로 파이낸스 오브 아메리카 컴퍼니즈(티커: FOA)의 점수를 65%에서 72%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 평가는 시가총액이 비교적 작은 성장주 가운데 재무 구조와 주가 모멘텀이 양호한 종목을 선별하는 데 중점을 둔다.
2025년 8월 19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 점수 상향은 FOA의 영업이익률 개선 및 주가 상대강도(Relative Strength) 지표 호조가 반영된 결과다. 발리디아는 등급이 80% 이상이면 전략적 관심 대상, 90% 이상이면 강력 매수 후보라고 정의하고 있으나, 72% 역시 투자 아이디어 관점에서 의미 있는 수준으로 평가된다.
회사 개요: FOA는 미국에 본사를 둔 금융 서비스 지주회사로, 고령층을 위한 주택 자산 기반 대출(Home Equity Conversion Mortgage·HECM) 및 비정부보증 역모기지(Reverse Mortgage) 상품을 제공한다. 사업 부문은 리타이어먼트 솔루션(Retirement Solutions)과 포트폴리오 매니지먼트(Portfolio Management)로 구분된다. 전자는 소매·제3자 채널을 통한 대출 인수·판매를 수행하고, 후자는 대출 증권화·리스크 관리·자산운용 기능을 담당한다.
평가 세부 항목은 다음과 같다.
PASS 항목 – 영업이익률, 주가 상대강도, 내부자 지분율, 현금 및 현금성 자산, 매출채권 대비 매출, 평균 유통주식수, 일일 거래대금, 주가 수준
NEUTRAL – 연구개발비 비중
FAIL – 전년 동기 대비 매출·EPS 성장률, 영업현금흐름, ‘풀 비율’(PER 대비 성장률), 매출 절대 규모, 법인세율
위 기준은 항목별 가중치가 동일하지 않으며 합산점수로 최종 등급이 산출된다. ※‘풀 비율’은 PER(주가수익비율)을 예상 이익 성장률로 나눈 값으로, 낮을수록 저평가로 간주된다.
모틀리 풀 전략이란? ‘모틀리 풀’은 형제 콘텐츠 크리에이터 데이비드·톰 가드너가 설립한 투자 정보 플랫폼이다. 그들의 투자 철학은 성장성이 높은 기업을 장기 보유해 복리 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발리디아는 가드너 형제의 원칙을 정량화해 스크리닝 모델로 구축했다.
스몰캡(small-cap)은 대체로 시가총액 3억~20억 달러 구간의 기업을 지칭한다. 이 구간 기업은 변동성이 크지만, 성공적으로 사업을 확장할 경우 대형주 대비 높은 수익률을 기록할 가능성이 있다.
발리디아는 워런 버핏·벤저민 그레이엄·피터 린치 등 ‘투자 구루’의 전략을 공개 모델 포트폴리오 형태로 제공하는 리서치 업체다. 알고리즘 기반 점수화를 통해 각 전략의 원칙에 부합하는 종목을 자동으로 추려낸다.
전문가 해석 및 전망: 72%라는 점수는 아직 ‘강력 매수’ 구간(90% 이상)은 아니지만, 최근의 영업이익률 개선과 주가 모멘텀을 감안하면 전략적 관찰 목록에 올려둘 만하다. 다만 매출·EPS 성장률 미흡과 ‘풀 비율’ 실패는 상대적으로 높은 밸류에이션 부담을 시사한다. 금리 변동이 역모기지 수요와 대출 가치를 크게 좌우하는 만큼, 투자자는 연방준비제도(Fed)의 정책 기조와 주택 시장 지표를 지속적으로 점검할 필요가 있다.
한편 FOA는 후발주자들과의 경쟁 심화, 규제 변화 등 구조적 리스크에 직면해 있다. 즉, 등급 상향이 단기적 주가 견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으나, 중장기 성과는 리스크 관리 역량과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달려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대체적 시각이다.
투자 판단은 최종적으로 투자자 본인의 책임이며, 본 기사는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작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