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두 선물·현물 강세
25일(금)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대두(소이빈) 선물 가격은 대부분 근월물 기준 부셸당 6~9센트 올랐다. 주간 기준으로는 5월물이 13.25센트, 11월물이 21.25센트 상승하며 투자 심리가 뚜렷한 개선세를 보였다.
2025년 8월 18일, 나스닥닷컴이 전한 Barchart 집계에 따르면, CmdtyView의 전국 현물 대두 가격 역시 부셸당 6.5센트 오른 9.66달러로 마감돼 선물시장 상승폭을 반영했다.
◆ 부산물 혼조…소이밀 약세·소이오일 강세
소이밀(콩가루) 5월물은 t당 1.40달러 하락하며 주간 기준 6.80달러 밀려났지만, 소이오일 5월물은 하루 만에 93포인트, 주간 기준 315포인트 급등해 차별화된 흐름을 이어갔다.
◆ 투기적 포지션 동향(Commitment of Traders)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29일(금) 오후 발표한 투자지표 보고서(Commitment of Traders)에 따르면, 3월 25일 기준 대두 선물·옵션 순매도(숏) 규모는 45,959계약으로, 일주일 새 20,954계약 늘어났다. 이는 기관투자가가 여전히 하방 위험에 대비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전체 순숏 포지션이 4만5,959계약으로 확대됐다”는 지표 결과는 향후 숏 커버링 발생 시 가격 변동성이 커질 수 있음을 내포한다.
◆ 주간 수출·재고 지표
미 농무부(USDA) 주간 수출판매 보고서 기준 3월 20일 현재 누적 대두 선적·예약 물량은 4,576만t(45.76 MMT)으로 전년도 동기 대비 13% 많다. 이는 USDA가 전망한 연간 수출 목표의 92%로, 최근 5년 평균(93%)보다는 다소 부진한 속도다.
◆ 파종 및 재고 전망
4월 1일 발표될 작황의향 보고서(Prospective Plantings)를 앞두고 블룸버그 설문에 참여한 애널리스트들은 2025년 미국 대두 파종면적을 평균 8,380만 에이커(범위 8,250만~8,550만 에이커)로 예상했다. 3월 31일 공개될 분기 재고 보고서(Grain Stocks)에서는 3월 1일 기준 대두 재고가 19억500만 부셸(추정 범위 18억2,300만~20억1,600만 부셸)로 잡혔다.
◆ 월물·현물 종가
• 5월물 10.23달러(+6.25¢)
• 7월물 10.37125달러(+6.75¢)
• 11월물 10.29달러(+8.5¢)
• 근월 현물 9.66달러(+6.5¢)
• 신규 작황 현물 9.6525달러(+8.75¢)
◆ 용어 해설
1 Front month란 거래량이 가장 많은 근월물을 가리키며, 통상 유동성이 뛰어나다.
2 COT 보고서는 대형 투기 세력·헤지펀드·상업 참가자의 포지션을 주간 단위로 공개해 시장 심리를 가늠하는 자료로 활용된다.
3 bbu는 십억부셸(billion bushels)의 약자로, 1부셸은 콩 기준 약 27.2kg에 해당한다.
기사 작성자 오스틴 슈뢰더는 이날 언급된 어떠한 상품도 직·간접적으로 보유하고 있지 않으며, 본 기사는 정보 제공 목적일 뿐 투자 권유가 아님을 명시한다. 모든 데이터는 Barchart 공개 자료를 기반으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