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두(소이빈) 선물, 주말을 앞두고 강세 마감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BOT) 대두 선물이 5월물 기준 주간 13.25센트 상승하며 대부분의 단기 월물에서 6~9센트의 일일 상승 폭을 기록했다. 11월물 역시 전주 대비 21.25센트 올랐다.
2025년 8월 18일, 나스닥닷컴 보도에 따르면 곡물 데이터 플랫폼 CmdtyView가 집계한 전국 현·월물(front month) 현물 대두 가격은 6.5센트 오른 부셸당 9.66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미국 내 주요 집하장 가격의 평균치다.
📊 파생상품 동향
대두박(Soymeal) 선물은 금요일 하루에만 톤당 1.40달러 하락했고, 주간 기준 5월물이 6.80달러 내렸다. 반면 대두유(Soy Oil) 선물은 같은 날 93포인트 추가 상승, 주간 누적 315포인트의 강세 흐름을 이어 갔다.
📝 투자자 포지션: CFTC Commitment of Traders 보고서
미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8월 15일(화) 기준으로 발표한 Commitment of Traders(COT) 보고서에 따르면, 투기적 포지션(펀드, 헤지펀드 등)은 대두 선물·옵션 순매도(net short)를 20,954계약 추가 확대했다. 이에 따라 총 순매도 규모는 45,959계약으로 집계됐다.
COT 보고서는 매주 화요일 기준 기관·투자자 유형별 포지션을 공개하는 자료로, 시장 심리를 가늠하는 핵심 지표다. 순매도 계약이 늘어났다는 것은 투기 세력이 가격 하락에 베팅했음을 의미하지만, 단기적으로는 매수 전환(쇼트 커버) 가능성도 함께 시사한다.
🌍 수출 현황과 USDA 전망
미 농무부(USDA)가 집계한 3월 20일 기준 대두 총수출 약정 물량은 4,576만 톤(45.76 MMT)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많다. 이는 USDA 연간 수출 전망치의 92%에 해당하지만, 최근 5년 평균 진척률 93%에는 다소 못 미친다.
🗺️ 월요일 발표 예정 Prospective Plantings 보고서
월가(블룸버그 설문) 애널리스트들은 3월 31일 발표될 예정인 Prospective Plantings 보고서에서 대두 파종 면적을 평균 8,380만 에이커로 예상한다(범위 8,250만~8,550만 에이커). 동시에 발표되는 Grain Stocks에서는 3월 1일 기준 대두 재고가 19억 500만 부셸로 추정된다(범위 18억 2,300만~20억 1,600만 부셸).
해당 면적과 재고 수치는 향후 공급 추정치 및 가격 방향성을 결정짓는 중요 변수로, 시장 참가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월물별 종가(8월 15일 기준)
• 5월물(‘25) 대두 선물: 10.23달러(+6.25센트)
• 현물가(인근월): 9.66달러(+6.50센트)
• 7월물(‘25) 대두 선물: 10.3725달러(+6.75센트)
• 11월물(‘25) 대두 선물: 10.29달러(+8.50센트)
• 신곡 현물가: 9.6525달러(+8.75센트)
🧐 용어 해설
① Prospective Plantings: 매년 3월 말 USDA가 발표하는 작물 재배 의향조사로, 농가 대상 설문을 통해 해당 연도의 파종 예상 면적을 추정한다.
② Grain Stocks: 분기마다 발표되는 재고 통계로, 곡물 종류별로 정부와 민간 저장 시설에 보관된 물량을 합산해 공개한다.
③ 부셸(bu): 미국 농산물 거래에서 사용되는 부피 단위(대두 1bu≈27.2kg).
④ 포인트: 대두유 선물에서 1포인트는 0.01센트를 의미한다.
🚨 저자·면책조항
본 보도를 작성한 Austin Schroeder는 기사 게재 시점 기준으로, 본문에 언급된 어떤 증권에도 직·간접적인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모든 데이터와 정보는 참고용이며, 투자 판단은 독자 개인의 책임임을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