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lidea, ‘SPDR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ETF(DIA)’ 팩터 노출도 보고서 발표

Validea가 발표한 SPDR Dow Jones Industrial Average ETF(DIA)의 최신 펀더멘털 보고서가 공개됐다.

2025년 8월 17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 보고서는 DIA가 가치(Value), 모멘텀(Momentum), 퀄리티(Quality), 저변동성(Low Volatility)이라는 네 가지 핵심 투자 팩터에 대해 어느 정도 노출돼 있는지를 정량적으로 제시했다.

DIA는 다우존스 30개 종목을 추종하는 대형주 멀티팩터 ETF로 분류된다. 구체적으로는 금융(Financial) 섹터 비중이 가장 크며, 산업별로는 투자 서비스(Investment Services) 업종 편입 비중이 최상위를 차지한다. 다우 지수를 그대로 추종하는 상품임에도 팩터별 노출 정도가 상이하다는 점이 이번 보고서에서 드러났다.

주요 팩터 점수(1~99점, 99점이 최대)

Factor Score
Value(가치) 39
Momentum(모멘텀) 57
Quality(퀄리티) 88
Low Volatility(저변동성) 85

점수를 해석하면, 퀄리티 88점저변동성 85점이 특히 두드러진다. 이는 DIA가 포함한 다우 30개 종목이 견고한 재무구조시장 변동성 대비 안정적 주가 흐름을 보유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반면 가치 팩터 39점은 상대적으로 낮아, 전통적인 밸류 투자 관점에서는 할인 폭이 크지 않음을 의미한다. 모멘텀 57점은 중간 수준으로, 최근 주가 상승세가 시장 평균을 다소 상회하지만 탁월한 수준은 아니라는 해석이 가능하다.

“다우 지수 구성 종목은 역사적으로 배당과 재무 건전성이 뛰어나기 때문에, 퀄리티와 저변동성 지표에서 높은 점수가 나오는 것은 자연스럽다.”

라는 분석이 투자 업계에서 제시된다. 다만, 가치 점수가 낮다는 점은 고밸류에이션 부담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는 경고로 받아들여진다.

알아두면 좋은 용어 설명
멀티팩터 ETF란 단일 지수 추종뿐 아니라 복수의 투자 요인을 동시에 고려해 종목을 편입하거나 비중을 조정하도록 설계된 상장지수펀드를 말한다. 대형주(Large-Cap)는 시가총액 상위 기업군을 지칭하며, 투자 서비스 업종은 증권 중개·자산운용·투자은행 등을 포함하는 산업 분류다.

보고서는 또한 Validea 홈페이지를 통해 DIA 팩터 분석 세부 데이터를 열람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이외에도 ‘Top Technology ETFs’, ‘High Momentum ETFs’, ‘Top Low Volatility ETFs’ 등 주제별 ETF 리스트에 대한 추가 연구 링크가 제공됐다.

Validea는 워런 버핏, 벤저민 그레이엄, 피터 린치, 마틴 츠바이크 등 전설적 투자자의 전략을 모델 포트폴리오 형태로 추적·분석하는 리서치 기관이다. 주식·ETF 분석뿐 아니라 팟캐스트·뉴스레터 등을 통해 투자자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끝으로, “본 자료에 포함된 견해와 의견은 작성자의 것이며, 반드시 나스닥(Nasdaq, Inc.)의 공식 입장을 반영하지 않는다”는 면책 조항이 명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