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말까지 ‘사이드 긱’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7가지 전략

다양한 수입원을 보유한 미국인들 가운데 많은 이들은 기존의 9시~17시(9-to-5) 직장을 그만두고 사이드 긱(side gig)에 전념하기를 꿈꾼다. 프리랜스·긱 경제의 급성장뿐 아니라, 새로운 형태의 ‘풀타임’ 비즈니스 모델을 구상할 수 있는 환경이 무르익고 있기 때문이다.

2025년 8월 15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전업 전환을 성공적으로 이룬 선배 창업자들의 경험담과 재무·마케팅·시간 관리 전문가들의 조언을 통해, 향후 1년 반 안에 사이드 긱을 지속 가능한 전업으로 발전시키는 방법이 구체화되고 있다.

다음은 재무 설계, 성장 전략, 일정 관리 등 7가지 핵심 조언을 정리한 것이다. 각 조언은 실제 사업가들이 겪은 시행착오와 숫자로 입증된 사례를 토대로 제시된다.


1. 충분한 현금 흐름 확보

『사이드 허슬 네이션(Side Hustle Nation)』 설립자 닉 로퍼(Nick Loper)는 “처음부터 본업 급여를 완전히 대체할 필요는 없지만, 최소한 매달 생활비를 상쇄할 만큼의 수익 트랙 레코드가 있어야 한다”라고 강조한다.

그는 “

현금 쿠션을 확보하면 경기 침체나 매출 공백기가 와도 빚을 추가로 지지 않고 버틸 수 있다

”고 덧붙였다. 영화 속 퇴사 장면처럼 충동적인 결정은 경기 불확실성 속에서 위험하다.

가상 비서(virtual assistant) 업무, 애피리에이트 마케팅(affiliate marketing) 등 어떤 형태이든, 장기적 관점에서 사이드 긱의 매출을 꾸준히 키워야 본업을 대체할 준비가 된다.

용어 설명: ‘애피리에이트 마케팅’은 개인이 블로그·유튜브 등 플랫폼에 상품을 소개하고, 판매 실적에 따라 수수료를 받는 온라인 수익 모델이다. ‘가상 비서’는 원격으로 일정 관리, 이메일 대응, 문서 작성 등을 대행해 주는 직종이다.


2. 적극적 투자로 성장 가속

변호사이자 재무 전문가 에리카 컬버그(Erika Kullberg)는 “돈을 마구 쓰라는 뜻이 아니라, 시간·열정을 제대로 투입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 업계 네트워킹 행사 참석
– 반복 업무 아웃소싱
– 온라인·오프라인 광고 집행
– 직원을 채용해 전담 업무 분담
– 생산성 소프트웨어·장비 구비

위와 같은 투자는 수익 증대 속도를 단축시킨다. 특히 광고·툴 비용은 지출로만 보이지 않게, 미래 현금 흐름을 앞당기는 선행 투자로 이해해야 한다.


3. 퇴사 전까지 철저한 일정 관리

본업과 사이드 긱을 병행하는 기간은 정신적·육체적 부담이 극대화되는 시점이다. 컬버그는 “작업량을 과도하게 떠안지 말고, 매번 기한 내 고품질 결과물을 납품해야 평판과 고객 기반이 쌓인다”고 조언한다.


4. 직장 복리후생 손실 비용 점검

로퍼는 “회사가 건강보험료를 부담하고 있다면, 독립 후 그 비용이 온전히 본인 몫이 된다”고 경고한다. 자녀·배우자 등 가족 구성원에게도 영향을 미치는 사안이므로, 가족 회의를 통해 부담 능력을 확인해야 한다.


5. 사이드 긱을 ‘진짜 기업’으로 운영

컬버그는 “미니 기업을 경영한다는 관점이 필수”라고 강조한다. 예산 편성, 원천세(estimated tax) 적립, 포트폴리오 사이트 구축 등 기업 운영 체계를 사전에 마련해야 한다.


6. 가격 정책 재조정

“전업 전환을 목표로 한다면,시급 기준으로 본업보다 더 높게 책정해야 한다.” 컬버그의 말이다. 그래야만 건강보험, 유급휴가, 노후자금 등 사비로 충당해야 할 항목을 감당할 수 있다.

가격 인상을 주저하면 수익의 ‘상한선’이 고착돼, 완전한 독립 이후 고정비·변동비를 감당하기 어렵게 된다.


7. 추가 확보 시간의 활용 계획 수립

로퍼는 “주 40시간을 새로 확보하면 매출 확대 아이디어가 수십 개 떠오르겠지만, 구체적인 일정표가 없다면 금세 루틴이 무너진다”고 지적한다. 따라서 퇴사 전, 일간·주간 업무 계획을 미리 설계해야 한다.


전문가 분석 및 기자 전망

사이드 긱을 전업화하려는 흐름은 2023년 코로나19 이후 급성장한 긱 경제와 원격 근무 문화가 배경이다. 미국 노동통계국(BLS)은 2025년까지 프리랜스 인구가 전체 노동력의 50%에 가까워질 것이라고 예측한다*비공식 전망치. 이에 따라 개인들이 ‘포트폴리오 커리어’를 구축하는 전략이 중요해질 전망이다.

기자는 ① 매출 다각화 ② 리스크 헤지 ③ 자가 브랜드 구축을 반드시 병행할 것을 제언한다. 특히 브랜드 구축은 온라인 퍼스널 브랜딩, 전문성 인증, 고객 리뷰 관리 세 축으로 이뤄져야 한다.

결론적으로, 2025년 말까지 안정적인 전업 전환을 위해서는 현금 흐름·복리후생 대체·가격 재설정이라는 세 가지 관문을 통과해야 한다. 위의 7가지 전략은 그 관문을 체계적으로 돌파할 로드맵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