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오늘 S&P 500 지수는 -0.25%,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11%, 나스닥 100 지수는 -0.25% 하락했다. 6월 E-mini S&P 선물과 6월 E-mini 나스닥 선물도 각각 0.24%, 0.25% 하락했다.
주식 지수들이 하락세를 보이는 주요 원인은 미국의 무역 정책에 대한 우려 때문이다. 목요일 늦게 미국 재무장관이 중국과의 무역 대화가 “조금 지연”되고 있다고 말했고,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의 전화통화가 거래를 마무리하는 데 필요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오늘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이 합의를 위반했다고 비난했으나 구체적인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미국 경제 뉴스는 주식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4월 개인 소비가 예상대로 증가했으며, 4월 개인 소득은 예상보다 크게 증가했다. 또한, 연준의 선호 인플레이션 지표인 4월 핵심 PCE 물가 지수는 4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하락하면서 연준 정책에 비둘기파적 요소로 작용했다.
시카고 PMI의 예기치 않은 하락과 미시간 대학교 소비자 심리가 상향 수정된 것은 시장의 주목할 만한 소식이다. 텍사스 연방준비은행 로건 총재는 금리가 중기적으로 변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하는 발언을 했다. 금리 인하 가능성은 2%로 낮게 평가되고 있다.
기업 실적 시즌이 마무리되고 있다. S&P 500 내에서 90% 이상의 기업들이 실적을 발표했으며, 그중 77%가 예상을 뛰어넘었다. 해외 주식 시장은 혼조세를 보였다. 유로 스톡스 50은 상승했지만,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와 일본 닛케이 225는 하락했다.
미국 10년 국채 수익률은 소폭 하락했으며, 국채 가격은 상승했다. 유럽의 국채 수익률은 상승했다. 유로존의 M3 통화 공급량은 예상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으나, 독일의 소매 판매는 예상보다 크게 감소했다.
다양한 주식들이 오늘 주요 움직임을 보였다. 마벨 테크놀로지는 주가가 5% 이상 하락하면서 반도체 주식의 하락을 이끌었고, 리제네론 제약은 실망스러운 실험 결과로 S&P 500과 나스닥 100의 하락을 이끌었다. 반면, 울타 뷰티는 예상보다 높은 수익으로 주가가 12% 이상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