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VA Group, Inc.(티커: CAVA)가 2025 회계연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회사의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월가 애널리스트 전망치를 웃도는 성과를 기록했다.
2025년 8월 12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CAVA Group은 당기순이익 1,837만 달러(주당 0.16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1,974만 달러(주당 0.17달러)에서 감소한 수치다.
회사는 특별항목을 제외한 조정 순이익(Adjusted EPS) 또한 주당 0.16달러로 집계했다. 1월가 애널리스트 컨센서스(주당 0.13달러)를 3센트 상회한 결과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억8,062만 달러로, 전년 동기 2억3,350만 달러 대비 20.2% 증가했다. 이는 견조한 고객 수요와 신규 매장 확장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해석된다.
GAAP vs. 조정 실적
이번 실적 발표는 미국 회계기준(GAAP)에 따른 수치와 경영진이 경영 성과를 보다 명확히 보여주기 위해 산정한 Non-GAAP 조정 실적을 함께 제시했다. 일반적으로 GAAP 기준 실적은 감가상각, 주식보상비, 일회성 비용 등을 포함하고, 조정 실적은 이러한 항목을 제외해 경상적 수익성을 보여준다.
“GAAP 순이익 1,837만 달러, 주당 0.16달러”
“조정 EPS 0.16달러, 컨센서스 0.13달러 대비 상회”
주요 수치 요약
• 순이익: 1,837만 달러(전년 1,974만 달러)
• EPS: 0.16달러(전년 0.17달러)
• 매출: 2억8,062만 달러(전년 2억3,350만 달러)
용어 설명
EPS(Earnings Per Share, 주당순이익)는 회사의 순이익을 유통주식수로 나눈 값으로, 기업의 수익성을 한 주당 얼마만큼 벌어들이는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지표다.
또한 GAAP(Generally Accepted Accounting Principles)은 미국 기업회계기준을 의미하며, 국내의 K-IFRS와 유사한 개념이다. 투자자들은 GAAP 기준 실적이 일관된 비교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주목하지만, 일회성 비용이 포함돼 영업력 평가에 한계가 있을 수 있다.
전문가 시각
기자 관점에서 볼 때, CAVA Group이 시장 전망을 웃도는 EPS를 시현한 것은 ▲메뉴 다양화 및 프리미엄화 전략, ▲효율적 매장 운영, ▲디지털 주문 채널 확장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두 자릿수 매출 성장률(20.2%)은 외식·소비 경기 둔화 우려 속에서도 브랜드 경쟁력이 유효함을 방증한다.
다만 순이익이 전년보다 감소했다는 점은 원재료비 상승과 인건비 부담 확대가 수익성을 압박했음을 시사한다. 향후 고용 비용 안정화와 공급망 최적화가 실질적인 수익성 개선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회사 측은 이번 실적과 관련한 구체적인 연간 가이던스를 공개하지 않았으나, 시장에서는 하반기에도 두 자릿수 매출 신장세가 이어질지에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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