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 테그나와 넥스타, 거래 성사 임박… 테그나 주가 급등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된 Farmland Partners Inc.가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회사는 주당순이익(EPS) 0.15달러를 기록해, 시장 전망치인 –0.01달러를 0.16달러 웃돌았다. 또한 분기 매출은 9.96백만 달러로 컨센서스(6.45백만 달러)를 크게 상회했다.

2025년 8월 8일, 인베스팅닷컴 보도에 따르면, 이번 실적 호조는 곡물 가격의 상승과 임대료 인상 효과가 복합적으로 반영된 결과다. 회사는 실적 발표와 함께 향후 토지 매입·임대 전략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주가 동향
Farmland Partners의 주가는 8일 거래를 11.35달러에 마감했다. 지난 3개월간 12.71% 상승했으며, 12개월 누적 기준으로는 10.39% 올랐다. 시장 참여자들은 실적 발표 이후에도 꾸준한 상승 모멘텀을 기대하고 있다.

투자 지표
최근 90일 동안 1건의 긍정적 EPS 추정치가 상향 조정됐으며, 하향 조정은 없었다. InvestingPro가 제공하는 재무 건전성 점수는 ‘good performance’로 제시됐다.

“이번 분기 실적은 농지 가치 상승세와 임차인의 안정적 현금 흐름 덕분에 이뤄낸 결과다.” — Farmland Partners 경영진

용어 해설*
EPS(Earnings Per Share)는 기업이 일정 기간 벌어들인 순이익을 유통 주식 수로 나눈 값으로, 기업 수익성을 파악하는 핵심 지표다. 컨센서스(consensus)는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이 제시한 실적 추정치의 평균값을 말한다.

업계·시장 배경
Farmland Partners는 농지 전문 리츠(REITs) 가운데 대표 종목으로 꼽힌다. 최근 글로벌 곡물 공급망 불안과 기후 변화로 농지 가치가 꾸준히 상승하면서 투자자 관심이 높아졌다. 농지는 주식·채권과 상관관계가 낮아 포트폴리오 분산 효과를 제공한다는 점도 매력 요소로 지목된다.

회사 측은 “미국 중서부와 남동부 주요 농경지에서 장기 임대 계약을 맺고 있다”며 “안정적인 배당 정책과 선택적 자산 매각을 통해 주주 가치를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전망 및 과제
애널리스트들은 곡물 가격 변동성과 금리 인상 속도가 향후 수익성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진단한다. 특히 금리 상승은 리츠의 자본 조달 비용을 높여 배당 여력에 부담을 줄 수 있다. 다만 농지 자산의 실물 가치 상승이 이를 일부 상쇄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또한 기후 변화 리스크 관리,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요구 확대도 장기적으로 중요한 경영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Farmland Partners는 “스마트 농법 확대 및 지속 가능한 토양 관리 프로그램” 등을 통해 대응하겠다고 설명했다.

종합 평가
실적 서프라이즈와 주가 상승세로 본격적인 재평가(리레이팅) 국면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재무 건전성, 임대 포트폴리오 다변화, 배당 성향 등을 감안할 때, 중장기 투자 매력을 인정받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다수 전문가들의 견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