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비, 1,200만 달러 규모 공개 공모 가격 확정 후 주가 43% 폭락

바이오비(Biovie Inc., 나스닥: BIVI)가 1,200만 달러 규모의 보통주 및 워런트 공개 공모 가격을 확정했다고 발표하자, 8일(현지시간) 주가가 장중 43% 급락했다.

2025년 8월 8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 공모는 보통주 1주와 워런트 1개로 구성된 6백만 개 유닛유닛당 2.00달러에 발행하는 구조다. 회사는 같은 조건의 프리펀디드(pre-funded) 유닛도 대안으로 제시했다.

워런트는 주당 2.50달러의 행사 가격으로 발행일로부터 5년 뒤 만료된다. 이번에 포함된 워런트는 나스닥 캐피털 마켓에서 종목 코드 “BIVIW”로 상장 승인을 받았으며, 2025년 8월 8일부터 거래가 시작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이번 조달 자금을 운전자본 확보 및 전반적 기업 운영 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모는 2025년 8월 11일에 종결될 전망이다.

주관사인 싱크이쿼티(ThinkEquity)는 이번 거래의 단독 북러닝 매니저로 참여했다. 또한 오버알로트먼트(초과배정) 옵션으로 45일간 최대 보통주 90만 주, 프리펀디드 워런트 및 일반 워런트를 추가 인수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받았다.

“공개 공모는 통상 기존 주주의 지분 희석을 초래해 단기적으로 주가에 하방 압력을 가할 수 있다”

는 점에서 이날 급락세는 시장 참여자들의 전형적인 반응으로 해석된다.

워런트란 무엇인가?
워런트(warrant)는 미리 확정된 가격(행사가격)으로 일정 기간 내 발행회사의 주식을 매수할 수 있는 파생증권이다. 일반 옵션과 달리 회사가 직접 발행하며, 행사 시 신주가 발행되므로 희석 효과가 발생한다. 프리펀디드 워런트는 행사가격 대부분을 선지급하고, 잔액만 나중에 지급하도록 설계돼 주당 행사 가격이 사실상 0에 가깝다는 차이가 있다.

바이오비는 현재 간질환 및 신경계 질환 치료제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임상 단계(Clinical-stage) 바이오테크 기업은 수익 창출 이전에 연구개발(R&D) 비용을 조달해야 하므로, 주식·워런트 병행 공모는 자주 활용되는 자금조달 전략이다.

이번 급락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현금 유입이 바이오비의 임상 파이프라인을 진척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장기 투자자들은 결과를 주시하고 있다. 다만 워런트 상장 후 실제 행사 여부와 시점에 따라 추가적인 주가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

본 기사는 AI의 지원을 받아 작성됐으며, 편집자의 검수를 거쳐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