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CBOT] 대두 선물 가격이 8일(현지시간) 정오 기준으로 전일 대비 8~10센트가량 반등하며 전월물 전구간에서 상승세를 나타냈다.
2025년 8월 8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cmdtyView가 집계한 전국 평균 현물 대두(Cash Bean) 가격은 9.63 1/4달러로 9.5센트 올랐고, 대두박(Soymeal) 선물도 톤당 2.60~3.80달러 상승했다. 반면 대두유(Soy Oil) 선물은 10~25포인트 하락해 혼조세를 보였다.
인도·인수 동향*으로는 8월물 대두박에 대해 322장의 인도 통지서가, 대두 60장 및 대두유 61장이 각각 발행됐다. 이는 현물 인도 수요가 여전히 견조함을 시사한다.
기상 요인도 가격 변동에 한몫했다. 7일 예보에 따르면 아이오와주, 남부 위스콘신주, 북부 미주리주, 일리노이주 북서부 일대에 향후 1주일간 1~3인치(약 25~75mm) 이상의 집중호우가 예상되고 있다.
“곡물 시장 참여자들은 중서부 지역 강우가 작황에 미칠 영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수출 판매(Export Sales) 지표도 이번 랠리를 거들고 있다. 미국 농무부(USDA)가 7월 31일로 끝나는 주간에 발표한 구작(2024/25) 대두 수출 판매량은 467,842톤으로, 시장 예상 범위(10만~30만톤)를 크게 웃돌며 4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주 대비 43.8% 증가한 수치다.
신작(2025/26) 대두 신규 계약도 545,010톤으로 예상을 상회하며, 이번 마케팅 연도(MY) 들어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대두박 판매량은 총 281,761톤(현행 MY 169,393톤·차기 MY 112,368톤)으로 예상 범위(10만~40만톤)에 부합했으며, 대두유는 7,039톤으로 중간치 수준을 나타냈다.
브라질·중국 물동량 현황
브라질 통상부 자료에 따르면 7월 대두 수출은 1,225만7,000톤으로 월간 기준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8.95% 증가했지만, 6월 대비로는 8.67% 감소한 것이다. 브라질 국립곡물수출협회(ANEC)는 8월 수출 물량을 815만톤으로 전망했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달 798만톤을 상회하는 수준이다.
한편 중국의 7월 대두 수입은 전 세계 각지에서 총 1,167만톤을 기록, 월간 기준 기록을 세웠으나 6월의 1,226만톤보다는 소폭 감소했다.
시세 현황(한국 기준 8일 00:28)
8월 25일 인도분 대두는 부셸당 9.69 3/4달러로 8 1/4센트 상승했다.
근월물 현물은 9.36 1/4달러로 9 1/2센트 올랐다.
9월 25일물 대두는 9.74 1/4달러로 8 3/4센트 상승했고,
11월 25일물은 9.94 1/4달러로 9 3/4센트 올랐다.
신작 현물은 9.26 3/4달러로 9 1/2센트 상승하며 강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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