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 주가, 200일 이동평균선 돌파…기술적 강세 신호 포착

코스트코 홀세일(Costco Wholesale Corp, 티커: COST)의 주가가 200일 이동평균선(단기·중기 흐름을 구분하는 대표적 기술지표)을 상향 돌파했다. 이는 투자자들이 장기 추세 전환 가능성을 주목해야 할 시점임을 시사한다.

2025년 8월 6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COST 주가는 이날 장중 499.86달러까지 상승하며 200일 이동평균선 497.37달러를 넘어섰다. 이는 전 거래일 대비 약 0.6% 상승한 수준이다.

해당 종목의 52주 최저가는 406.5101달러, 52주 최고가는 612.27달러로 집계됐다. 장 마감 직전 거래가격은 497.75달러로, 200일선 돌파 후 가격이 지지력을 얼마나 확보할지가 관전 포인트다. 본 지표 및 차트 데이터는 TechnicalAnalysisChannel.com이 제공했다.

Costco 200 Day Moving Average Chart

200일 이동평균선이란?
주가의 지난 200거래일 종가를 평균한 값으로, 기관·개인투자자 모두가 널리 참조하는 장기 추세선이다. 일반적으로 주가가 이 선을 상향 돌파하면 강세(Crossover) 신호로 해석되고, 반대로 하향 이탈 시 약세(Death Cross) 가능성이 거론된다.

“2차 추세를 판단할 때 200일선은 주식·ETF·선물시장 모두에서 황금 기준선으로 통한다.”*

* 금융시장 기술분석 교과서 인용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돌파를 코스트코의 기업 펀더멘털 개선 및 소비 경기 회복 기대와 연계해 해석한다. 최근 미국 내 소비 지출이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대형 창고형 할인점인 코스트코는 상대적으로 견조한 성장성을 유지해 왔다.

투자자 유의사항으로, 기술적 돌파는 거래량·거시경제 변수와 함께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한다. 특히 200일선 돌파 후 이탈 여부를 확인하려면 최소 2~3거래일 이상의 추가 가격 움직임이 필요하다.

한편, 해당 보도에서는 같은 날 200일 이동평균선을 상향 돌파한 총 9개 배당주 목록도 언급됐다. 이는 배당 수익률과 기술적 지표를 동시에 고려하는 투자 전략의 사례로 주목된다.


전문가 시각
200일선 돌파 이후 주가가 500달러 선을 확실히 지지할 경우, 중장기 투자자들은 저가매수 구간 여부를 재점검할 필요가 있다. 다만 코스트코의 52주 최고가인 612.27달러까지는 20% 이상 상승 여력이 남아 있어, 단기간 과열을 경계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된다.

결국 COST의 향후 주가 궤적은 실적 발표, 소비 심리 지표, 그리고 미 연준의 통화정책 스탠스 등 기본적 요인기술적 요인의 교차점에서 결정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