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tice Portugal, AI 도입 가속화로 인력 1,000명 감축 결정

포르투갈 최대 민간 통신사 중 하나인 Altice Portugal전체 인력의 약 16%에 해당하는 1,000여 개 일자리를 감축하기로 결정했다. 회사 측은 인공지능(AI) 및 자동화 기술의 발전으로 특정 직무가 더 이상 필요하지 않다는 점을 감축 배경으로 설명했다.

2025년 8월 6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 구조조정은 2024년 하반기부터 단계적으로 시행되어 2025년 말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블룸버그 통신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Altice Portugal 노동조합의 호르헤 펠릭스 위원장은 “지난 7월 약 800명의 직원이 희망퇴직(바이아웃) 프로그램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그는 “기존에 회사를 떠나기로 한 200명을 합치면 총 1,000명의 감원 규모”라고 설명했다.

Altice 측 대변인은 구조조정 관련 질의에 대해 “공식적으로 드릴 말씀이 없다”며 논평을 거부했다.

“우리는 Altice가 AI와 자동화 증가에 적응해야 한다는 사실을 부인할 수 없다. 동시에 비용 절감과 부채 축소도 필요하며, 이러한 조치는 잠재적 인수자를 위한 매력도를 높여준다” — 호르헤 펠릭스, Altice Portugal 노동조합 위원장

Altice Portugal은 최근 자동화·AI 솔루션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면서도 통신 시장 경쟁 심화라는 이중 압박에 직면해 있다.

특히 Digi Communications NV라는 루마니아계 저가 통신사가 포르투갈 시장에 진입하며 가격 경쟁이 가속화됐다. Digi는 저렴한 요금제로 알려져 있어 기존 사업자 수익성에 직격탄을 날리고 있다.

이번 감원은 포르투갈 2위 통신사인 NOS SGPS SA가 2025년 5월 유사한 이유로 인력을 축소한 사례와 궤를 같이한다.

용어 해설

  • 바이아웃 프로그램(Buyout Program): 회사가 직원에게 일정 보상을 지급하고 자발적 퇴사를 유도하는 제도다.
  • AI 기반 자동화: 반복적·규칙적인 업무를 인공지능 알고리즘이 대체해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기술.

전문가 시각
본지 취재진이 다수 애널리스트와 교차 확인한 결과, 포르투갈 통신 시장은 인구 대비 가입자 포화로 매출 성장 한계에 직면해 있으며, 설비투자(CAPEX) 부담이 수익성을 악화시키고 있다. AI 전환을 통한 비용 효율화는 장기적으로 필수적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다만, 1,000명 감원이 단기적으로 인건비 절감 효과를 낼 수 있지만, 기술적·조직적 전환이 완전히 정착되기 전까지는 서비스 품질 리스크가 존재한다. 또, 노동조합과의 갈등이 확산될 경우 평판 훼손 및 추가 비용 발생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 본 기사는 AI의 지원을 받아 작성되었으며, 편집자의 검수를 거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