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rott Inc, 2분기 순이익 1,350만 달러…매출 35.8% 급증

Sprott Inc(토론토증권거래소: SII)가 2025 회계연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회사는 GAAP 기준 순이익 1,350만 달러(주당 0.52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의 1,336만 달러(주당 0.53달러)와 비교해 소폭 증가했다고 밝혔다.

2025년 8월 6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동기간 매출액은 6,517만 달러로 전년 동기의 4,799만 달러 대비 35.8% 급증했다. 회사 측은 금·은·우라늄 등 자원 및 원자재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와 상장지수신탁(EIT)에서의 자산 유입 증가가 실적 개선의 주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분기는 금 가격 강세와 대체자산에 대한 투자 수요가 맞물리면서 당사 운용자산(AUM)이 확대됐다”는 점을 경영진이 강조했다.


주요 수치 비교*

  • 순이익: 1,350만 달러(전년 1,336만 달러)
  • EPS: 0.52달러(전년 0.53달러)
  • 매출: 6,517만 달러(전년 4,799만 달러)

* 모든 수치는 GAAP(미국 일반회계기준) 기준

GAAP란 무엇인가?

GAAP(Generally Accepted Accounting Principles)은 미국에서 기업 회계 처리 시 준수해야 하는 표준 규정이다. 국내 K-IFRS와 유사하지만, 수익 인식 시점과 금융상품 평가 방식 등 세부 항목에서 차이가 존재한다. 따라서 GAAP 기준 실적은 국제기준(IFRS) 수치와 다를 수 있으므로 투자자들은 기준 차이에 유의해야 한다.

Sprott Inc 소개

Sprott Inc는 캐나다 토론토에 본사를 둔 대체자산 전문 운용사다. 금·은·우라늄·희귀금속 등 실물자산 및 관련 주식·채권을 기초로 한 펀드, ETF, 신탁 상품을 제공한다. 특히 물리적 금·은 신탁(Physical Bullion Trust)은 북미 개인투자자들로부터 높은 신뢰를 받는다.

전망과 분석

대체자산 투자 수요는 금리 변동성 확대와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로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Sprott Inc의 운용 자산 규모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여지가 있다. 다만 금 가격이 하락할 경우 수수료 기반 수익이 압박받을 수 있다는 리스크도 존재한다. 본 기자는 “금·우라늄 ETF 시장의 경쟁 심화에도 불구하고, Sprott의 브랜드력과 전문 리서치 역량이 차별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판단한다.

아울러 Sprott Inc는 최근 탄소배출권·에너지전환 관련 상품으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있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투자가 글로벌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장기 성장 동력 확보에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투자자 유의사항

해당 기사에 포함된 재무 정보는 GAAP 기준 잠정치이며, 향후 감사 결과에 따라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 또한 주당순이익(EPS) 수치는 기본 EPS 기준으로, 희석 EPS와는 다를 수 있다. 본 기사는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투자 권유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