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보험·자산운용 대기업 Great-West Lifeco Inc.가 2025년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고 밝혔다.
2025년 8월 5일, 나스닥닷컴(Nasdaq.com)의 보도에 따르면, 해당 분기 회사의 순이익은 8억9,400만 캐나다달러(C$)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기록한 10억500만 캐나다달러 대비 약 11% 줄어든 수치다.
주당순이익(EPS) 역시 C$0.96으로, 전년 동기의 C$1.08에서 낮아졌다. 회사는 국제회계기준(GAAP)에 따라 결과를 산출했으며, 구체적인 세부 항목은 별도 공시에 따를 예정이다.
GAAP란 무엇인가
Generally Accepted Accounting Principles(미국 일반회계기준·GAAP)은 기업의 재무제표 작성·공시에 관한 통일된 회계 규칙 집합이다. 투자자나 규제 기관이 재무 상태를 비교·분석할 수 있도록 표준화된 산식을 제공한다.
Great-West Lifeco는 캐나다 위니펙에 본사를 둔 보험·연금·자산운용 그룹으로, 북미와 유럽 주요 시장에서 개인 및 법인 대상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실적 발표는 2024년부터 이어진 금리 변동, 시장 변동성, 비용 구조 재편 등이 수익성에 영향을 미쳤다는 점을 시사한다.
회사는 보도자료에서 “2분기 동안 자본·유동성 지표는 견조하게 유지됐으며, 포트폴리오 다양화와 방어적 자산 배분이 위기 대응 능력을 강화했다”라고 밝혔다. 다만 현 시점 기준 구체적 배당 정책·향후 가이던스는 공개하지 않았다.
전문가 해석
증권업계 애널리스트들은 올해 보험 섹터의 공통 과제로 시장 변동성과 규제 강화를 꼽고 있다. 대형 보험사는 장기 계약 구조상 금리 민감도가 높아,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변화가 실적에 즉각 반영된다. Great-West Lifeco 역시 이러한 환경적 변수 속에서 핵심 수익원 강화 및 비용 효율성 제고를 추진 중이라는 게 업계의 공통된 분석이다.
시장 관계자는 “1분기 대비 실적이 둔화됐지만, 자본 충분성·현금흐름 등 기초 체력은 양호하다”며 “장기적으로는 연금·저축성 상품 수요가 견조해, 금리 안정화 시 실적 반등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실적 하이라이트(2분기 기준)
- 순이익: C$894 백만
- 전년 동기: C$1,005 백만
- EPS: C$0.96
- 전년 EPS: C$1.08
이번 발표 직후 캐나다 토론토증권거래소(TSX)에서 GWO.TO 주가는 장 마감 후 시간외거래에서 보합권을 유지했다.*주가 정보는 기사 작성 시점 기준, 변동 가능성 존재
향후 분기 실적에서 가장 주목할 변수로는 글로벌 경기 둔화, 채권 수익률, 그리고 자산운용 수수료 추이를 들 수 있다. 회사 측은 “위험 관리 프레임워크를 강화해 불확실성에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기사 말미에 첨부된 면책조항은 “본 기사에 제시된 견해와 의견은 해당 필자의 것이며, 반드시 나스닥의 공식 입장을 대변하지 않는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