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실적 호조와 채권 수익률 하락에 따른 주가 상승

2025년 5월 30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목요일 미국 주식시장은 큰 폭으로 상승 마무리되었다.[S&P 500 지수(맨션), 다우 존스 산업평균지수, 나스닥 100 지수가 각각 0.40%, 0.28%, 0.21% 상승하였다.] 이는 엔비디아(Nvidia)가 훌륭한 실적을 발표하며 주가가 3% 이상 급등했고, CEO 황이 AI 컴퓨팅 시장의 ‘지수적 성장’을 예고했기 때문이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의 일부 수입 관세를 차단하는 법원의 판결도 주가 상승에 기여하였다.

미국 국제무역법원이 트럼프 대통령이 발효한 ‘해방의 날’ 관세가 잘못되었음을 판결하여 주가는 추가 지지를 받았다. 이 판결은 글로벌에 대한 10% 고정 관세, 중국 및 기타 국가에 대한 고율 관세, 그리고 중국, 캐나다, 멕시코에 대한 펜타닐 관련 관세에 적용된다. 그러나 철강, 알루미늄, 자동차 관세와 같은 일부 관세는 영향받지 않는다.

미국의 경제 지표가 발표된 이후 국채 수익률이 하락하면서 주가가 강세를 유지했다. 1분기 핵심 PCE 물가 지수가 하향 수정되었고,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예상보다 많이 증가했으며 4월의 미결주택 판매도 2년 반 만에 최대 하락을 기록했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 연준 정책의 완화적 요인으로 적용될 전망이다. 시카고 연준 총재 굴스비는 미국의 무역 정책이 해결될 경우 연준이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고 언급하여 채권 수익률을 낮췄다. 10년 만기 채권 수익률은 5bp 하락하여 4.43%를 기록했다.

오후 들어 미국 국제무역법원의 판결에 대한 연방항소법원의 일시중지도 결정이 발표되자 주가는 최고 수준에서 후퇴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필요하다면 대법원으로 소송을 가져갈 계획이다. 미국의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14,000건 증가한 340,000건으로 예상치인 230,000건보다 더 약한 노동시장을 나타냈다. 주간 지속 청구건수도 예상과 달리 1.919백만으로 증가했다.

2025년 1분기 미국 GDP는 -0.3%에서 -0.2%(전기 대비 연평균)로 상향 조정되었으며, 1분기 핵심 PCE 물가 지수는 3.5%에서 3.4%로 하향 조정되었다. 4월의 미결주택 판매는 2년 반 만에 최대 하락률인 -6.3%를 기록했으며, 예상치는 -1.0%였다.

이번주 시장은 관세 소식이나 새로운 무역 협정에 대한 신호에 주목할 것이다. 금요일에는 4월 개인소비지출이 +0.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4월 개인소득은 +0.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연준의 선호 물가지표인 4월 핵심 PCE 물가 지수는 월별 +0.1% 및 연간 +2.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요일에는 미시간대학 5월 소비자 심리지수가 50.8에서 51.0으로 0.2포인트 상향 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