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ymentus Holdings, Inc.(티커: PAY)가 2025 회계연도 2분기 실적을 공개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회사는 전년 동기 대비 순이익과 매출이 모두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2025년 8월 4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GAAP(미국 일반회계기준) 기준 순이익은 1,470만 달러(주당 0.11달러)로 집계돼 작년 같은 기간 936만 달러(주당 0.07달러)에서 약 57% 증가했다.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비(非)GAAP‧조정 기준 순이익은 1,934만 달러, 주당 0.15달러로 나타났다. 이는 영업 외 비용 조정 등을 통해 본업의 현금창출력을 더 선명하게 보여주는 지표다.
매출액은 2억8,007만 달러로, 전년 동기 1억9,742만 달러 대비 41.9% 급증했다.
회사 측은 차기 분기(2025 회계연도 3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2억7,800만~2억8,200만 달러로 제시했으며, 2025 회계연도 전체 매출 전망치는 11억2,300만~11억3,200만 달러로 상향했다.
GAAP vs. 비GAAP, 무엇이 다른가
GAAP는 미국에서 통일적으로 적용되는 회계 기준이다. 그러나 기업은 일회성 비용·수입, 주식보상비용 등 본업과 직접 관련이 없는 항목을 제외해 ‘비GAAP(조정) 실적’을 별도로 공시하기도 한다. 이는 기업의 핵심 영업 성과를 보다 명확히 보여준다는 장점이 있지만, 항목 조정에 따라 해석 차이가 발생할 수 있어 투자자는 GAAP와 비GAAP 수치를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
실적 포인트 및 분석
① 순이익과 영업이익률 개선: 주당순이익(EPS)이 GAAP 기준 0.11달러, 비GAAP 기준 0.15달러로 모두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는 매출 성장에 따른 고정비 레버리지 영향으로 풀이된다.
② 매출 성장률 41.9%: 단일 분기 40%대 매출 증가는 클라우드 기반 결제 플랫폼 수요 확대를 방증한다. 비용 효율성·고객 확대 전략이 결합된 결과로 시장에서는 추가적인 마진 개선 가능성도 거론된다.
③ 상향된 연간 가이던스: 회사가 제시한 2025 회계연도 매출 전망치(11억2,300만~11억3,200만 달러)는 기존 월가 컨센서스(약 11억 달러 초중반)를 소폭 웃돈다. 이는 관리층이 하반기 수주·계약 파이프라인에 대해 상대적으로 확신을 갖고 있음을 시사한다.
전문가 시각
금융 데이터 애널리스트들은 결제·핀테크 섹터 전반의 견조한 성장성과 함께 Paymentus의 높은 고객 유지율(지표 미공개) 및 플랫폼 확장 전략을 주목하고 있다. 특히 고정비 대비 변동비 구조가 유리해 매출 증가가 곧바로 수익성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다만 거시경제 불확실성과 경쟁 심화, 규제 강화 리스크 등은 실적 변동성 요인으로 꼽힌다.
*참고로, 비GAAP EPS는 통상 애널리스트들의 추정치 비교에 사용되며, 금번 발표된 0.15달러는 사전에 제시된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한 것으로 알려졌다.(컨센서스 수치는 기사 원문에 포함되지 않았음)
향후 관전 포인트
• 차기 분기 고객 가입·거래량 추이
• 마케팅 및 연구개발(R&D) 비용 집행 패턴
• 신규 파트너십·M&A 가능성
결론적으로, 2분기 호실적과 상향된 가이던스는 Paymentus의 성장 모멘텀을 재확인시켜 주었으며, 향후 실적 흐름을 통해 수익성 구조가 더욱 견고해질지가 중장기 밸류에이션을 좌우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