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슨 푸즈, 2025회계연도 매출 가이던스 상향…최대 1% 성장 전망

타이슨 푸즈(Tyson Foods, Inc., 티커: TSN)가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2025회계연도(2024년 10월~2025년 9월) 매출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2025년 8월 4일(현지시간) 나스닥닷컴이 인용한 RTT뉴스 보도에 따르면, 타이슨 푸즈는 2025회계연도 매출이 전년(2024회계연도) $53.31 억 달러와 비교해 ‘보합에서 최대 1%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는 $53.31 억 달러에서 $53.84 억 달러 범위에 해당한다.

앞서 회사는 ‘전년 대비 1% 감소에서 보합’ 구간을 제시했으나, 이번 발표에서 상향된 가이던스를 제시한 셈이다.


시장 컨센서스도 함께 관심을 모은다. 월가 애널리스트 11명을 대상으로 한 평균 전망치$53.62 억 달러로, 회사가 제시한 상단에 근접해 있다.

“이번 가이던스 조정은 수익성 개선 노력과 제품 믹스 다변화 전략의 효과가 일부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 업계 관계자

아울러 회사는 2025회계연도 설비투자(CapEx) 규모를 $10억~$12억으로 유지한다고 재확인했다.


용어 해설Glossary

회계연도(Fiscal Year)란, 기업이 재무제표 작성과 세무 보고에 사용하는 12개월 기간을 말한다. 타이슨 푸즈의 경우 매해 10월부터 이듬해 9월까지가 회계연도다.

CapEx(설비투자)는 새로운 공장 설립, 기존 공장 증설, IT 시스템 구축 등 장기 자산 취득에 투입되는 자금을 의미한다. 통상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장기 투자 지표로 해석된다.

가이던스(Guidance)는 기업이 투자자에게 제시하는 향후 매출·이익 등 전망치로, 투자 판단의 핵심 자료가 된다.


타이슨 푸즈는 미국 아칸소주 스프링데일(Springdale)에 본사를 둔 세계 최대 육류 가공 기업 중 하나다. 소고기·돼지고기·치킨·가공식품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으며, 북미 가정·외식·유통 채널 전반으로 제품을 공급한다.

이번 실적 발표는 글로벌 육류 시장의 수급 변화와 가격 변동성 속에서 발표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원재료 가격, 사료비, 노동비용 등 변동 요인이 큰 가운데, 매출 가이던스의 상향 조정은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으로 평가될 수 있는 신호다.

다만, 전 세계적으로 고금리와 소비심리 둔화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실제 성과가 전망치를 충족할 수 있을지는 향후 분기별 실적 발표 때마다 재확인될 필요가 있다.

한편, 더 자세한 기업 실적 일정·정보는 RTT뉴스 및 금융 정보 제공 플랫폼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