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30일,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금요일, 펜실베이니아 피츠버그로 향해 니폰 스틸과 U.S. 스틸의 ‘계획된 파트너십’을 기념하는 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그는 이 집회에서 이 거래의 최종 승인이 곧 다가올 수 있음을 시사했다. 거래 지지자들은 트럼프의 방문이 노조 반대와 두 번의 국가보안 검토에 시달려온 니폰 스틸의 18개월간의 노력을 마무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이 거래는 아직 완전히 완료되지 않았을 수 있다. 지난 금요일 트럼프가 진리 소셜에 이 집회를 발표하고 인수합병을 지지하는 듯한 게시글을 올린 후 그는 취재진에게 이 거래를 ‘부분 소유권을 가진 투자’라고 설명하며 의문을 제기했다. 이 거래에서 U.S.가 통제권을 보유하게 된다.
백악관 무역 고문인 피터 나바로는 지난 목요일, 취재진에게 “U.S. 스틸이 회사를 소유하고 있고, 니폰 스틸은 일부 관여할지만 회사에 대한 통제권은 없다”고 확언했다.
2024년 대선에서 펜실베이니아를 승리한 트럼프는 이날 오후 5시(동부시간)(2100 GMT), 펜실베니아의 정치적 스윙 스테이트인 이곳에서 열린 U.S. 스틸 공장에서 연설을 할 예정이다. 백악관은 그의 발언을 ‘U.S. 스틸 딜’에 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는 국가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가 지난주 합병에 대한 두 번째 검토를 마무리한 후, 이 거래를 승인할지 아니면 중단할 지에 대해 다음 주 목요일까지 결정을 내릴 수 있다. 그러나 일정은 지연될 수 있다.
니폰 스틸은 2023년 12월에 U.S. 스틸에 149억 달러를 제안하며 인프라 법에 따른 철강 구매의 증가를 예상하여 기회를 잡고자 했다. 그러나 이 결합은 시작부터 난관에 부딪혔다. 당시 조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모두가 펜실베이니아에서 유권자들을 끌어들이려고 하면서 U.S. 스틸이 미국 소유로 남아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후 2024년 바이든이 물러나며 민주당 후보가 된 카말라 해리스 전 부통령도 U.S. 스틸이 국내 소유로 남아야 한다고 말했다.
CFIUS 주도의 이전 검토를 거쳐 바이든은 1월에 국가 보안 문제로 인해 거래를 차단했다. 이들 회사는 공정한 심사 과정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했지만, 백악관은 이 주장을 반박했다.
철강 대기업들은 트럼프 행정부에서 새로운 기회를 발견했고, 지난달 제안된 합병에 대한 새로운 45일간의 국가 안보 검토를 시작했다. 그러나 트럼프의 공개 발언은 일본 기업의 U.S. 스틸에 대한 단순한 ‘투자’를 환영하는 것부터 니폰 스틸에 대한 소액 지분을 시사하는 것까지 투자자들의 최종 승인에 대한 확신을 뒷받침하는 데 실패했다.
로이터통신은 지난주 트럼프 행정부가 합병 제안을 승인하면 니폰 스틸이 U.S. 스틸 운영에 140억 달러를 투자하고 새로운 철강 공장에 최대 4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을 떠넘겼다고 전했다. 이 조치는 더 많은 투자를 요구하는 정부 요청에 대한 응답이다.
“이것은 미국 스틸(NYSE:X)과 니폰 스틸 간의 계획된 파트너십으로, 최소 7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미국 경제에 140억 달러를 더할 것이다.” 트럼프는 지난 금요일, 이 결합에 대한 새로운 희망을 숨쉬면서 게시글을 올렸다. “5월 30일 금요일 피츠버그의 U.S. 스틸에서 큰 집회에서 여러분 모두를 보겠다. 모두 축하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