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앞두고 면화 선물가격 약세…10월물은 소폭 반등

면화 선물 가격, 주간 마감 앞두고 약세

26일(현지시간) Barchart 자료에 따르면, 뉴욕 ICE 선물시장에서 주요 면화(콜튼) 선물 계약이 정오 무렵 전일 대비 45~50포인트 하락세를 보이며 대체로 약세를 나타냈다. 10월물이 예외적으로 거래량이 적은 가운데 2포인트 상승했지만, 전반적인 흐름은 하락 쪽으로 기울었다. 동시에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9월물은 배럴당 0.53달러 내렸고, 달러 인덱스는 0.401달러 오른 97.525를 기록했다.

2025년 7월 28일, 나스닥닷컴 보도에 따르면 이러한 가격 움직임은 회계연도 종료가 임박한 가운데 수출 판매·선적 실적과 연동돼 시장 심리가 조정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미 농무부(USDA) 통계에 따르면, 면화 수출 계약 누적 물량은 1,176만8,000 러닝베일(RB)*1로 USDA 연간 전망치의 107%에 해당하지만 최근 5년 평균(116%)에는 못 미친다. 실물 선적은 1,077만8,000 RB로 전망치의 98%까지 진척돼 장기 평균(95%)을 소폭 상회했다.

면화 선물 가격 차트(10월물)

Barchart는 “원유, 커피 등 원자재 시장 동향을 매일 무료로 받아볼 수 있는 Commodity Bulletin 뉴스레터 가입을 권한다”는 광고성 문구를 함께 전했다.

현물·지표 동향
현물 거래 플랫폼인 The Seam에서는 24일(현지시간) 801 베일이 평균 파운드당 62.77센트에 거래됐다. 국제 지표가격인 Cotlook A Index는 같은 날 78.70센트로 변동이 없었다. ICE 인증 재고는 7월 24일자 말소 처리로 18베일 감소해 2만1,617베일로 집계됐다. USDA 조정 세계가격(AWP)은 파운드당 54.95센트로 전주 대비 23포인트 상승했다.

면화 선물 가격 차트(12월물)

개별 월물 시세(한국시간 26일 12:00 기준)

Oct 25 Cotton = 67.36센트(+0.02)
Dec 25 Cotton = 68.25센트(-0.46)
Mar 26 Cotton = 69.67센트(-0.46)


시장 참여자 주의 사항
이번 기사 작성자인 Austin Schroeder는 기사 작성 시점에서 언급된 종목에 대해 직접적 또는 간접적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본 문서에 포함된 모든 정보와 데이터는 투자 자문이 아닌 참고용 자료이며, 세부 내용은 Barchart Disclosure Policy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주요 용어 해설
*1 러닝베일(Running Bale, RB)은 미국 면화산업계에서 널리 쓰이는 물량 단위로, 평균 무게 약 480파운드(약 217.7kg)의 압축 면화 한 베일을 뜻한다.
AWP(Adjusted World Price)는 미 농무부가 발표하는 보조금 산정을 위한 조정 세계가격으로, 글로벌 면화 현물가와 운송·품질 요소 등을 반영해 매주 갱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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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기사 말미에서 저자는 “본 기사는 개인적인 의견이 아니며, 나스닥(Nasdaq, Inc.)의 공식 입장과도 무관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