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특수화학 기업 셀라니즈(Celanese Corp, 티커: CE)가 분기 현금배당을 예고했다. 이번 배당은 주당 0.03달러로 확정됐으며, 7월 29일(현지 시각) 권리락(Ex-Dividend) 이후 8월 11일 지급될 예정이다. 최근 주가 57.10달러를 기준으로 한 분기 배당수익률은 약 0.05%이고, 이를 연율로 환산하면 0.21% 수준이다.
2025년 7월 25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셀라니즈 주가는 1년간 최저 36.29달러, 최고 144.59달러의 폭넓은 변동성을 보였다. 이 같은 가격 흐름 속에서 25일(금) 정규장에서는 전일 대비 약 4.4% 하락한 57.8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권리락(ex-dividend date)이란? 권리락일 이후 주식을 매수하는 투자자는 직전 배당에 대한 권리를 행사할 수 없다. 이에 따라 권리락일 오전 시초가에서 보통 배당금만큼 주가가 자동으로 조정되며, 단기적인 가격 변동성을 야기할 수 있다. 배당투자자는 반드시 권리락 하루 전 거래일에 매수해야 해당 배당을 받을 수 있다.
나스닥은 또 다른 기술적 지표인 200일 이동평균(200-DMA)도 제시했다. 200-DMA는 장기 추세를 가늠하는 핵심 기준선으로, 현 주가가 이 선 위에 있으면 중장기 상승, 아래에 있으면 약세로 해석되는 경우가 많다. 셀라니즈는 최근 큰 폭의 변동 속에서도 200-DMA를 중심으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전문가 시각*1*2에 따르면, 셀라니즈의 0.21% 연간 배당수익률은 S&P 500 평균(약 1.4%)과 비교할 때 낮은 편이다. 그러나 회사는 과거에도 주당 0.03달러 배당을 꾸준히 유지해 왔다는 점에서, 안정적 현금흐름을 중시하는 일부 투자자에게 매력적일 수 있다. 다만, 최근 52주 최고가 대비 60% 이상 하락한 주가가 본격적인 반등에 성공하려면 매크로 환경과 화학 업황 전반의 회복이 필요하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해당 기사에 포함된 견해와 의견은 저자 개인의 것이며, 반드시 나스닥(Nasdaq, Inc.)의 공식 입장을 반영하는 것은 아니다.”
※ 200일 이동평균(200-DMA): 200거래일(약 10개월) 동안의 종가 평균을 연결한 선. 단기 변동 노이즈를 제거하고 주가의 장기 추세를 확인하는 데 활용된다.
※ 배당수익률: 연간 배당금 총액을 현재 주가로 나눈 값. 예컨대 주당 1달러를 지급하고 주가가 100달러면 연 배당수익률은 1%다.
※ 권리락(Ex-Dividend): 배당 기준일 전에 주가에서 배당금만큼 조정되는 날. 이날 이후 매수자는 직전 배당을 받을 권리가 없으며, 배당 투자를 노리는 경우 반드시 권리락 전 거래일에 주식을 보유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