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알파벳(NASDAQ:GOOGL)의 자율주행 부문 웨이모(Waymo) 로보택시 22대에 대한 14개월간의 안전 조사(ODI 24-002)를 마무리하고 추가 조치를 취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2025년 7월 25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NHTSA는 "이번 조사에서 심각한 결함을 확인하지 못했다"며 사안을 종결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웨이모 차량은 규제 리스크 한 고비를 넘겼다.
NHTSA는 2024년 5월부터 2025년 7월까지 웨이모 로보택시가 교통법규를 위반하거나 예기치 못한 행동을 보였다는 22건의 신고를 면밀히 조사했다. 구체적으로는 17건의 충돌 사고가 포함됐으며, 이 가운데 일부는 "숙련된 운전자라면 피했어야 할 명백히 식별 가능한 물체와의 접촉"이었다고 설명했다.
NHTSA는 조사 과정에서 두 차례 리콜이 이미 시행됐음을 근거로 종결 결정을 내렸다. 첫 번째 리콜은 전봇대와의 충돌에 대응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였고, 두 번째 리콜(2025년 5월)은 1,200여 대 차량에 적용돼 체인·게이트 등 도로 장애물 인식 및 회피 알고리즘을 개선했다.
“웨이모는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있으며, NHTSA가 조사를 종료한 데 대해 환영한다.” — 웨이모 대변인
용어 해설
※ NHTSA는 "National Highway Traffic Safety Administration"의 약자로, 미국 교통부 산하에서 자동차 안전 기준 제·개정 및 결함 조사를 담당한다. 로보택시(Robotaxi)는 운전자가 탑승하지 않는 완전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를 의미한다.
산업적 의미와 전망
업계에서는 이번 결정이 자율주행 상용화에 긍정적 신호로 해석된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규제 당국이 추가 결함을 발견하지 못했다는 사실은 기술적 성숙도를 방증하며, 웨이모는 서비스 지역 확대와 추가 투자 유치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전문가들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예외 상황이 여전히 존재한다"며 정밀 지도 업데이트와 센서 융합 기술 고도화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한다.
한편, 로보택시 경쟁사인 GM 크루즈와 테슬라의 FSD(완전 자율주행) 베타 프로그램도 각종 규제 이슈에 직면해 있어, 미국 자율주행 시장은 당분간 "규제와 혁신의 줄다리기"가 지속될 전망이다.
본 기사는 AI 알고리즘의 초안을 기반으로 편집자의 검수를 거쳐 작성됐으며, 모든 수치는 원문을 그대로 반영했다. 투자 판단 시 유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