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Global Inc.이 자사의 방대한 데이터베이스를 인공지능(AI) 기반 고객에게 보다 편리하게 제공하기 위해 AI 전문 기업과의 협력 범위를 대폭 넓히고 있다.
2025년 7월 22일, 인베스팅닷컴 보도에 따르면 S&P 글로벌의 AI 혁신 조직은 현재 앤스로픽(Anthropic)과 구글(NASDAQ:GOOGL)과 공동 연구를 진행 중이며, 가까운 시일 내 추가적인 통합 계획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S&P 글로벌 산하 Kensho Technologies의 최고전략책임자(Chief Strategy Officer) 피터 리쿠르시(Peter Licursi)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우리 고객들이 생성형 AI(generative AI)를 매우 빠르게 도입하고 있으며, 내부적으로 그 성과를 측정받고 있다. 구체적인 결과를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고객이 데이터를 원하는 방식으로 소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우리의 접근 방식
”이라고 덧붙였다.
생성형 AI는 GPT-4나 Claude 같은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기반으로 새로운 텍스트·이미지·코드를 생성하는 기술을 말한다. 금융권에서는 보고서 작성, 위험 분석, 고객 서비스 자동화 등 다양한 업무에 도입되며 생산성 향상과 비용 절감을 동시에 노리고 있다.
Kensho는 또한 “그라운딩 에이전트(grounding agent)”라는 도구를 개발 중이다. 이 에이전트는 어떤 종류의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에도 연동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질문을 받으면 특정 기업 데이터셋을 탐색한 뒤 출처를 명확히 제시해 답변한다. 이를 통해 AI 답변에서 흔히 발생하는 환각(hallucination) 현상—즉 잘못된 정보 생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것이 목표다.
현재 금융 업계 전반에서 AI 전략이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하면서, 대형 은행·자산운용사·핀테크 기업은 물론 규제기관까지 데이터 거버넌스와 투명성을 강화하고 있다. S&P 글로벌은 160여 년간 축적한 방대한 시장·기업·신용평가 데이터를 보유해, AI 시대 ‘정확한 원천 데이터’ 공급자로서의 위상이 한층 부각되고 있다.
“우리는 고객이 선택한 어떤 AI 툴이든 S&P 데이터를 쉽게 호출하고, 신뢰도 높은 인용(citation)을 통해 투자 의사결정에 활용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 피터 리쿠르시, Kensho CSO
전문가들은 이번 파트너십 확대가 ① 데이터 정합성, ② AI 애플리케이션 확장성, ③ 컴플라이언스 리스크 절감 측면에서 고객사에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개인정보 보호·데이터 보안 규제가 강화되는 글로벌 환경 속에서, S&P가 어떤 기술적·법적 안전장치를 마련할지가 향후 관건으로 지목된다.
기자 해설: 금융 데이터 플랫폼 경쟁 가속
S&P 글로벌 외에도 블룸버그, 로이터, 모닝스타 등 주요 데이터 제공업체가 생성형 AI에 최적화된 API·플러그인을 연달아 출시하고 있다. 이는 단순 데이터 판매에서 벗어나 AI 생태계에 직접 참여하는 ‘플랫폼 전략’으로의 전환을 의미한다. 향후 몇 년간 AI 모델 학습용 고품질 데이터 확보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 본 기사는 AI의 지원으로 작성되었으며, 인간 편집자의 검수를 거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