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상품거래소(CBOT) 콩 선물 가격이 22일(현지 시각) 정오 무렵 혼조세를 나타냈다. 가장 가까운 월물인 8월물은 전일 종가 대비 2센트가량 밀린 반면, 11월물 이후 신작물 계약은 1센트 이상 반등하며 플러스권을 회복했다.
2025년 7월 22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전날(21일) 콩 가격은 9~13센트 하락 마감했으며, 예비 미결제약정(open interest)*은 1,685건 증가해 새로운 매도 포지션 유입 가능성을 시사했다.
cmdtyView가 집계한 미국 전국 평균 신작물 현물(캐시) 가격은 이날 0.5센트 오른 $9.77¾/bu를 기록했다. 대두박(Soymeal) 선물은 t당 2.10~2.50달러 상승했으나, 대두유(Soy Oil)는 재생디젤 수요 둔화와 에너지 시장 약세 탓에 25~30포인트 밀렸다. 같은 시간 8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1달러 가까이 하락했다.
미국 농무부(USDA) 주간 작황진척 보고서는 21일 오후(현지 시각) 기준 미 전체 콩 재배 면적의 62%가 개화(blooming) 단계, 26%가 꼬투리를 맺기 시작(pod-setting) 단계라고 밝혔다.
작황 등급은 “+양호/우수(good/excellent)” 비율이 전주 대비 2%p 낮은 68%로 집계됐다.
종합 지표인 브룩러500(Brugler500) 지수도 2포인트 하락한 373을 기록했다.
Iowa주는 80%가 양호·우수 평가를 받았으나, 미시시피강 동쪽 주(IL·IN·OH 등)는 60% 이하로 내려앉았다. 주간 하락 폭은 노스다코타(ND)·캔자스(KS)가 컸고, 오하이오(OH)·사우스다코타(SD)는 개선세를 보였다.
수출 동향도 눈길을 끈다. USDA가 집계한 7월 17일 주간 콩 선적 검사량(export inspections)은 364,990t으로, 전년 동기 338,255t보다 다소 늘었고, 전주 확정치 151,346t 대비로는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장중 호가 현황1
Aug 25 콩 선물 $10.13¼ ▼1.75¢
근월 현물 $9.76 ▼1¢
Sep 25 콩 선물 $10.09½ ▼1¢
Jan 26 콩 선물 $10.44½ ▲0.75¢
신작물 현물 $9.77½ ▲0.25¢
기사 작성자 오스틴 슈로더는 해당 종목에 대한 직·간접적 포지션이 없다고 밝혔다. 모든 데이터는 정보 제공용이며, 상세한 내용은 Barchart 공시정책을 참조하라는 안내가 덧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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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어 풀이 미결제약정(Open Interest)은 아직 청산되지 않은 선물·옵션 계약 수를 의미한다. 증가하면 새로운 자금 유입 또는 매도·매수 포지션 확대를, 감소하면 포지션 청산을 뜻한다.
1 선물 호가는 장중 변동성이 높아 실시간 데이터와 다를 수 있다. 투자 판단은 반드시 최신 시세를 확인한 뒤 이뤄져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