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 선물가격 주간 상승 마감

밀 선물시장이 주말을 앞둔 19일(현지시간) 강세로 마감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의 근월물 대부분이 12~13센트 상승했으며, 9월물은 전일 대비 1와 1/4센트 올랐다. 캔자스시티상품거래소(KCBT) 계약도 11~12센트 상승해 9월물은 4와 3/4센트 올랐고, 미니애폴리스곡물거래소(MGEX)의 춘소맥(봄밀) 역시 소폭 오르며 9월물이 18와 1/4센트 하락한 뒤 소폭 반등했다. 약세로 돌아선 달러화가 가격 지지 요인으로 작용했다.

2025년 7월 20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 주 밀 시장은 헤지펀드와 투기적 거래자의 포지션 변화, 미국 수출 진척, 프랑스 작황 전망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상승 랠리를 이어갔다.

가격 동향
CBOT 2025년 9월물은 5.46달러 1/4(부셸당)로 12와 3/4센트 상승했고, 12월물은 5.67달러로 같은 폭 올랐다. KCBT 2025년 9월물은 5.29달러(부셸당)로 11와 1/2센트 올랐으며, 12월물은 5.51달러 1/2로 같은 폭 상승했다. MGEX 2025년 9월물은 5.96달러 1/2로 1/2센트, 12월물은 6.17달러 1/2로 3/4센트 각각 상승 마감했다.

CFTC 포지션 보고
미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에 따르면 7월 12일 기준 시카고 밀 선물·옵션의 투기적 순매도(net short)는 전주 대비 4,893계약 늘어난 60,487계약으로 집계됐다. KCBT 밀 순매도도 4,683계약 증가해 48,002계약으로 확대됐다.

미국 수출·프랑스 작황
미 농무부(USDA)는 2025/26 마케팅연도 누적 밀 수출 약정량이 825만9,000톤(MMT)으로, 연간 수출 목표 대비 36%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5개년 평균인 35%를 소폭 상회한 수준이다.
프랑스의 농업·곡물청(FranceAgriMer)은 자국 밀 작황을 양호·우수(gd/ex) 등급 69%로 평가해 전주보다 1%포인트 상향했다. 수확 진척률은 71%로 한 주 만에 36%에서 크게 진전됐다.

용어 풀이
*CBOT·KCBT·MGEX는 각각 시카고·캔자스시티·미니애폴리스 소재 상품거래소로, 미국 내 주요 곡물 선물·옵션 거래 플랫폼이다.
*CFTC는 미국 연방 독립규제기관으로, 선물·옵션 시장의 투기적 포지션을 매주 공개해 투자자 심리 및 자금 흐름을 파악하는 주요 지표를 제공한다.
*순매도(Net Short)란 매도 포지션이 매수보다 많은 상태를 의미하며, 수치가 증가하면 가격 하락에 베팅하는 투자자가 늘었다는 뜻이다.

“기사 작성일 현재 오스틴 슈뢰더는 해당 증권에 대해 직·간접적 포지션을 보유하지 않았다”는 바차트(Barchart)공시 정책이 함께 제시됐다.


데이터·작황 개선과 투기적 포지션 변화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밀 선물은 한 주를 상승세로 마쳤다. 향후 달러화 방향성과 북반구 수확 진척이 주요 변수로 지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