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Eagle 주가 25% 급등…eBee TAC 드론, 美 국방부 ‘블루 UAS’ 인증 획득

뉴욕 증시 상장 드론 기업 AgEagle Aerial Systems Inc.(NYSE:UAVS)의 주가가 25% 급등했다. 회사는 전술용 고정익 드론 eBee TAC이 미국 국방부(DOD)의 ‘블루 UAS(Blue Uncrewed Aircraft Systems)’ 인증을 취득했다고 발표했다.

2025년 7월 18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 인증으로 eBee TAC은 미국 국방부를 비롯한 미 연방 정부 기관에 공식 납품할 자격을 갖추게 됐다. 블루 UAS 프로그램은 보안·성능·공급망 위험을 엄격히 심사해 ‘화이트리스트’ 형태로 승인 대상을 공개하는 제도로, 미 정부가 드론을 조달할 때 필수적인 기준으로 자리 잡았다.

eBee TAC은 이미 그린 UAS(Green UAS) 인증을 받았으며, 이번에 블루 UAS ‘Cleared’ 단계로 승격됐다. 그린 UAS는 민간 부문의 사전 인증 절차로, 블루 UAS로 이어지는 공식 ‘패스트트랙’ 통로 역할을 한다. 이를 통해 AgEagle은 현대 전장에서 요구되는 지능형·경량 드론 솔루션을 군에 제공할 수 있는 전략적 위치를 확보했다.

Bill Irby AgEagle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성과는 회사에 있어 전환점이며, 현대 전장의 위협 상황에 대응할 장비와 기술을 우리 군에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번 인증은 무인운송체계협회(AUVSI), 국방혁신단(DIU) 등과 연방 정부 이해관계자들이 수개월 동안 협업한 결과물이다. 절차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행정명령 14307호와 국방부 장관 각서에 기반해, 국방수권법(NDAA)을 준수하는 Group 1·2급(최대 이륙중량 55파운드·25kg 미만) 소형 드론을 빠르게 배치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eBee TAC은 무게 3.5파운드(약 1.6kg)에 불과한 손 발사형 고정익 드론으로, 최대 90분 비행·네트워크 단절 환경 운용·암호화 데이터 링크를 통한 거의 실시간 상황 공유 기능을 제공한다. 이러한 성능은 Pete Hegseth 미 국방장관이 언급한 ‘분대 단위 운용이 가능한 저가·소모성 드론’ 요구 사항과 정확히 부합한다.

용어 해설: 블루 UAS는 미 국방부가 사이버 보안, 공급망, 임무 성능 등을 종합 평가해 ‘안전하다고 판정한 기종 목록’을 의미한다. 그린 UAS는 민간·상업 시장을 위한 독립 검증 프로그램으로, 블루 UAS로 이동할 수 있는 브리지 역할을 수행한다.

시장·산업 파급 효과
이번 승인으로 AgEagle은 미 방위·안보 시장에 본격 진입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 업계는 올해 안 첫 양산 계약 체결 가능성을 거론하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전술 정찰 수요가 급증한 군용 드론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을 12% 이상으로 추산한다. 전문가들은 인증 절차 간소화와 생산 단가 하락이 동종 업체 전반에 긍정적 신호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전문가 코멘트
뉴욕의 방위산업 애널리스트 Richard Park은 “블루 UAS 리스트에 오른 기기는 미 국방부뿐 아니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에도 믿을 수 있는 제품으로 인식된다”며 “AgEagle이 글로벌 군용 드론 시장에서 빠르게 입지를 넓힐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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