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teel Industries Inc. 3분기 실적 발표
미국 강선(鋼線)·철근 보강재 전문 업체인 인스틸 인더스트리(Insteel Industries Inc.)가 2025회계연도 3분기(4~6월) 실적을 공개했다. 이번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의 순이익 성장을 달성하며 월가 컨센서스를 뛰어넘었다.
2025년 7월 17일, 나스닥닷컴 보도에 따르면, 인스틸 인더스트리의 3분기 순이익은 $15.16백만 달러(주당 $0.78)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6.57백만 달러(주당 $0.34)에서 131% 이상 늘어난 수치다.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평균적으로 주당순이익(EPS) $0.69를 예상했으나, 실제 결과는 이를 9센트 상회했다. 즉, 시장 전망을 13%가량 웃돈 셈이다.
매출도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였다.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145.78백만 달러에서 $179.89백만 달러로 23.4% 증가했다. 매출 확대와 원가 관리의 조합이 이익 개선으로 직결됐다는 해석이 나온다.
GAAP·EPS 용어 해설
기사에 언급된 GAAP(Generally Accepted Accounting Principles)은 미국 공인회계기준으로, 기업 실적을 평가할 때 사용되는 표준 회계규칙을 의미한다. GAAP 기준 실적은 특별손익 항목을 포함해 기업의 ‘실제’ 성과를 비교적 충실히 보여 준다.
또한 EPS(Earnings Per Share)는 ‘주당순이익’으로, 당기순이익을 발행 주식 수로 나눈 값이다. 투자자들은 EPS가 높아지면 주주가치가 상승했다고 판단하는 경향이 있다. 이번 분기 인스틸의 EPS는 $0.78로 발표돼, 실적 측면에서 고무적인 신호를 보냈다.
실적 호조 배경 및 시사점
회사는 이번 발표에서 구체적인 성장 요인을 상세히 밝히진 않았지만, 시장에서는 미국 인프라 투자 확대와 건축·토목 분야 수요 회복이 철근·강선 제품 판매 증가로 이어졌을 가능성에 주목한다. 이러한 매출 기반의 이익 개선은 마진율 향상으로 직결되기 때문이다.
통상적으로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를 상회한 실적은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 다만, 금리 인상 기조와 건설 경기 변동성 등이 잠재 리스크로 거론된다. 투자자들은 대규모 인프라 예산 집행 속도, 원자재 가격 변동성, 향후 분기 가이던스 내용을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 개선은 강선 수요 회복과 효율적 비용 관리가 동시에 이뤄졌음을 시사한다”고 업계 관계자들은 평가한다.
한편, 애널리스트들은 특별항목(non-recurring items)이 제외된 ‘조정(adjusted) EPS’에 대해 추가적인 가이던스를 주시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시장은 지속 가능한 이익 체력을 파악하기 위해 GAAP·비GAAP 실적을 함께 분석한다.
향후 관전 포인트
① 매출 성장 지속 여부: 23.4%의 매출 증가는 고무적이지만, 향후 분기에도 동일한 성장률을 유지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② 마진 유지 가능성: 원가 압력이 재차 커질 경우, 순이익률 방어가 중요해진다.
③ 배당·자사주 매입 정책: 이익 증가는 주주환원 확대 기대를 키울 수 있다. 회사가 구체적 계획을 발표할지 주목된다.
본 기사는 나스닥닷컴이 제공한 1차 정보를 토대로 작성됐으며, 추가적인 해석과 전망은 기자의 전문적 소견임을 밝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