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글로벌의 신용 등급 평가 기관은 MRC 글로벌(NYSE:MRC)과 DNOW의 전량 주식 합병 발표 후 신용감시 목록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평가했다.
2025년 6월 27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MRC 글로벌과 DNOW는 수요일에 최종적인 합병 협약을 체결했다. 현재 S&P는 MRC와 그 1순위 담보 우선 채권에 대해 ‘B’ 발행사 신용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합병된 회사는 시장 점유율과 제품 범위가 넓어지면서, MRC의 경쟁적 위치를 강화시킬 가능성이 있다. 두 회사는 모두 파이프, 피팅, 밸브 등의 유사한 제품을 에너지 및 산업 고객에게 제공하지만, 각 사의 강점이 상호 보완적이라 판단된다.
DNOW는 펌프에 집중하고 상류 응용 분야에 주력하며, MRC는 가스 배급 네트워크에 특화된 장비를 제공한다.
이러한 차이는 합병된 회사에게 많은 상호 판매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고 S&P는 평가했다.
평가 기관은 중복 비용 제거와 확대된 지점 네트워크 및 영업팀을 통한 잠재적 비용 효율성도 강조했다.
재무적으로, S&P는 합병된 회사의 조정 부채 대비 EBITDA가 MRC의 현재 2.6배 비율보다 낮을 것이라고 예상한다. DNOW는 2025년 3월 31일 기준 자금 조달 부채가 없고, 운영 리스와 연금 부채만 소수 남아 있다.
S&P는 거래가 완료될 때 신용감시 목록 상태를 해결할 방침이며, 이는 2025년 4분기에 예상된다. 합병이 상당한 규모의 이점을 제공하고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며 신용 지표와 재무 정책을 적절히 유지한다면, MRC의 발행자 신용 등급을 상승 시킬 수도 있다.
합병은 규제 승인을 필요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