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베스팅닷컴 — 유럽중앙은행(ECB)은 2%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에 순항 중이라고 루이스 데 긴도스 부총재가 금요일에 밝혔다.
“우리는 인플레이션 목표를 달성할 확신이 있으며, 이 때문에 금리를 인하했다”고 그는 스페인 방송사 Antena 3에 말했다.
2025년 6월 27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 달 초 ECB는 1년 내 여덟 번째 금리 인하를 단행했으나, 다음 회의에서는 미국과의 무역 긴장과 관련한 불확실성을 이유로 금리 인하 가능성을 낮췄다.
유로존의 인플레이션은 2022년 말 두 자릿수로 급등했으나 5월에는 1.9%로 완화되었다. ECB는 2026년까지 인플레이션이 2% 이하에 머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중앙은행은 지난해 6월 이후 총 2%포인트의 금리 인하를 단행하며, 이미 압박을 받고 있던 유로존 경제를 지원했다.
현재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에 근접하자, ECB의 크리스틴 라가르드 총재는 추가 금리 인하에 대해 보류할 것임을 시사했다.
“우리는 25베이시스 포인트의 금리 인하 이후 현재 금리 수준에서 잘 준비된 상태다” 라고 라가르드는 6월 초의 금리 인하 발표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말했다. “오늘의 금리 인하와 함께, 현 금리 수준에서는 우리가 좋은 위치에 있다고 믿는다.”
시장에서는 7월에 금리 인하가 보류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연말 12월에 추가 인하 가능성을 내다보고 있다.
경제학자들은 라가르드의 발언을 ECB가 2008-2009 금융위기 이후 가장 과감한 완화 주기의 끝자락에 다다른 신호로 해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