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SE 100 상승, 파운드 1.37달러 돌파, 셸 BP 인수 계획 부인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목요일 영국 주식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휴전이 유지되고 있다. 셸(Shell)은 월스트리트 저널이 보도한 BP 인수 계획에 대해 이를 부인하며 공식적인 논의는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1244 GMT 기준으로 FTSE 100 지수는 0.3% 상승했으며, 영국 파운드는 달러 대비 0.5% 상승해 1.37달러를 넘었다. 독일의 DAX 지수은 0.4% 상승했으며, 프랑스의 CAC 40 지수 또한 0.06% 증가했다.

영국은행(BOE)의 베일리(Bailey) 총재는 인플레이션 상승이 물가 성장 전망에 불확실성을 더한다고 하며, 특히 노동 시장을 포함한 영국 경제 내 유휴 상태의 징후가 증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는 중앙은행이 금융 정책에 대해 다음 움직임을 고려하는 데 영향을 미칠 것이다.

Associated British Foods (ABF)는 자사의 바이오에탄올 부문인 Vivergo가 규제 문제와 미국과의 새로운 무역 협정으로 인한 미국산 에탄올의 면세 수입으로 인해 폐쇄 위기에 처해 있다고 경고했다. 회사는 영국 정부로부터의 즉각적인 재정 지원과 장기 계획이 없으면 해당 부문이 폐쇄될 수 있으며, 공식적인 논의와 직원 협의가 이미 진행 중이라고 했다. 또한, 밀 구매는 6월 11일부터 중단된 상태다.

은 목요일 BP 인수 계획을 강하게 부인하며 공식 성명에서 어떠한 인수도 추진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영국 규정에 따르면 이 성명은 향후 6개월간 셸이 BP에 대한 공식적인 인수 제안을 금지하게 된다.

인치케이프(Inchcape)는 2025년 전체 연간 가이던스를 유지한다는 무역 업데이트를 발표하며, 하반기의 제품 출시가 성장의 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상품 공급, 수요, 마켓 경쟁에 대한 관세의 영향을 일부 예상하고 있으며, 이익 증가와 계속적인 주식 자사주 매입 덕분에 주당 수익 증가가 예상된다. 계획된 2억 5천만 파운드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 중 약 1억 5천만 파운드가 완료되었으며 이는 전체 주식의 약 7%에 해당한다.

세르코(Serco)는 강력한 상반기 실적을 바탕으로 전체 연간 수익 예상치를 49억 파운드로 상향 조정했다. 이 회사는 상반기 수익 24억 파운드로 전년 대비 2% 증가했다고 하며, 이는 내적 성장과 인수 합병이 기여한 부분과 통화 요인으로 인한 2%의 감소가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비록 수익 예측이 상향되었으나, 세르코는 전체 연간 기본 운영 이익 예상치를 약 2억 6천만 파운드로 유지했다.

문피그(Moonpig)의 CEO인 니킬 라이타타가 7년간의 재직 후 회사를 떠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 회사는 2026년까지 조정된 주당 이익을 8%에서 12%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문피그는 개인화된 인사말 카드와 선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이번 경영진 교체와 관련한 후임 계획이나 라이타타의 공식 퇴임 시점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