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은 카르푸(CARR)를 부정적 촉매 감시 목록에 추가하며 이익 전망 악화와 현금 흐름 동향 약화를 지적했다.
2025년 6월 26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이 증권사는 ‘비중 축소’라는 평가를 재확인하며 2026년 12월 목표 주가를 10유로에서 9유로로 하향 조정하였으며, 이는 6월 25일 종가인 12.75유로 대비 30% 하락을 의미한다.
이번 평가 하향 조정은 2025년 상반기 프랑스, 유럽, 남아메리카 전역에서 운영 수익이 전년 대비 두 자릿수로 감소할 것이라는 예상에 따른 것이다.
JP모건은 2025년부터 2027년까지 그룹 EBIT가 8% 감소하고 EPS가 11%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수익성 감소와 금융 비용 증가를 원인으로 지적했다. 2025년 조정된 예상 EPS는 1.42유로로 기존 1.56유로에서 낮아졌으며, 2026년은 1.97유로에서 1.72유로로 하향 조정됐다.
현재 분석가들은 2025년 EBITDA가 전년 대비 -2%에서 -4%로 예상되며, ROI는 6% 감소할 것으로 모델링하고 있다. 이는 카르푸의 지침인 ‘약간의 성장’과 대조를 이룬다. EBIT 마진은 2024년의 2.5%에서 2025년 2.3%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순 금융 비용은 전년도 4억 1,000만 유로에서 2024년에는 7억 5,900만 유로로 급증했다. JP모건은 아르헨티나의 통화 관련 압박과 지주 수준에서의 높은 금융 비용으로 인해, 7억에서 7억 5천만 유로의 지속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레버리지는 2018년 이래 최고 수준에 이르러 2024년의 2배에서 2025년 2.2배로 증가했다.
자유 현금 흐름은 여전히 우려 사항이다. 2024년 보고된 FCF는 14억 6천만 유로였으며, 주로 운전자본 유입과 5억 3,600만 유로의 부동산 매각에 의해 발생했다. JP모건은 자산 매각과 배당금 지급을 감안하여 기본 FCF를 전년 대비 74% 감소한 1억 7,900만 유로로 조정했다.
프랑스에서는 2025년 상반기 EBIT가 전년 대비 13.3%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순 매출은 9.3% 증가할 전망이다. 프랑스 하이퍼마켓과 슈퍼마켓의 실제 동일 매출은 각각 3.8%와 1.5% 감소했다.
르클레르가 가격 전략을 강화함에 따라 경쟁 압력이 심화되어 카르푸의 마진 전망에 위험 요인이 되고 있다. 유럽에서는 2025년 상반기 EBIT가 매출이 순조롭지만 12.8%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때 성장 동력이었던 남아메리카는 같은 기간에 판매가 7.2% 감소하고 EBIT가 10.8%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룹 EBIT는 2025년 상반기 11.4%, 하반기 3.7%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증권사의 할인 현금 흐름 모델은 10.7% WACC와 1%의 최종 성장률을 사용하여 주당 공정 가치를 9유로로 평가했다. JP모건은 EBIT, EPS, FCF, 배당금에서 여전히 컨센서스보다 낮다고 하며 투자 사례가 ‘근본적으로 타당성을 잃었다’고 평가했다.
르클레르와 같은 소수의 대형 유통업체들은 매장 운영, 가격 전략, 비용 절감을 통해 시장 내 자신의 입지를 강화하며, 매출 및 수익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