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1개 주에서 사회보장혜택 세금 면제

사회보장(소셜 시큐리티) 혜택은 많은 미국인들의 은퇴생활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AARP(미국의 은퇴자 협회)에 따르면, 65세 이상 미국인의 40%가 사회보장에 의존해 최소 절반의 소득을 얻고 있다고 한다. 거주 지역이 사회보장 수당 중 얼마나 많은 부분을 실제로 받을 수 있는지를 크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

2025년에는 주 세금으로부터 사회보장 혜택을 면제받을 수 있는 주가 41곳으로 늘어난다.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일부 주는 사회보장 혜택에 대해 더 이상 세금을 부과하지 않도록 법을 변경하고 있다.

사회보장 혜택의 최대 85%까지 연방세가 부과될 수 있는 반면, 일부 주에서는 주 소득세도 부과할 수 있다. 다행스럽게도 세금이 부과되지 않는 주의 목록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으며, 2025년에는 9개 주만이 사회보장 혜택에 대한 세금을 부과할 예정이다.

세금을 계속 부과할 주로는 콜로라도, 코네티컷, 미네소타, 몬태나, 뉴멕시코, 로드아일랜드, 유타, 버몬트, 웨스트버지니아가 있다. 웨스트버지니아는 2026년부터는 사회보장 혜택에 대한 세금을 부과하지 않을 예정이다.

브라이언 쿤씨에 따르면, “각 주마다 특정 기준치나 나이에 따라 공제를 제공할 수 있는 세금 조항이 있으며 이를 통해 각 주는 고유한 세금 체계를 가지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미주리와 네브래스카의 사례를 언급하며, 두 주 모두 2024년부터 사회보장 혜택에 대한 세금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캔자스도 2024년 중반부터는 사회보장에 대한 세금을 부과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적용 가능한 주에서는 사회보장 혜택에 대한 절세 효과가 높아질 예정이다. 쿤의 설명에 따르면, 예를 들어 주의 효과적인 세율이 5%이고 사회보장 혜택으로 30,000달러를 받는다면 약 1,500달러를 절약할 수 있다. 그러나 모든 상황에서 이 적용되지 않는다고 한다. 콜로라도에서는 65세 이상 주민들이 2022년부터 주 소득세 신고 시 연방과세된 사회보장 혜택을 전액 공제받을 수 있다.

제프 로즈 CFP는 “미주리에서는 은퇴자들이 집단적으로 연간 약 3억 900만 달러를 절약하고 있고, 네브래스카에서는 약 1700만 달러가 절약되고 있다”고 밝혔다.